지구촌

세상에 보기 드문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사슴" 발견

오델리아 2018. 5. 18. 22:58

결합 쌍둥이는 몸이 결합 된 쌍둥이를 의미하며, 인간에서는 약 5만~20만 쌍 중 한 쌍의 비율로 쌍둥이가 결합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되어 있다. 결합 쌍둥이가 자연계의 동물에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미네소타의 숲에서 "2개의 머리를 가진 사슴"이 발견되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2018년 5월, 미네소타 미시시피 강 근처의 숲에서 버섯 사냥을 하던 남자는 잔디 아래에 누워있는 사슴의 시체를 발견 했던 것. 사슴의 시체를 발견했다면 그리 드문일이 아니지만, 무려 그 새끼 사슴은 2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온몸에 흰 반점이 있는 전체 길이 약 60cm 정도로 털은 상당히 깨끗한 상태였다는 것. 발견 된 시점에 이미 죽어있었다고 하지만, 사후 그리 오랜 시간이 경과되지 않았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주위에 사슴의 부모 인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발견자 인 남성은 미네소타 천연 자원국에 아기 사슴을 인계하여, 연구자들이 사슴의 몸을 연구 한 결과, 새끼 사슴은 임신 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개체임을 확인했다. 조지아 대학의 지노 디안젤로 교수는 "두 개의 머리가 달린 사슴의 발견은 그 희소성을 평가하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귀중한 발견이다"고 말했다.



사슴의 종류는 꼬리 사슴이며, 디안젤로 교수는 CT및 MRI 검사를 실시해, 결합 쌍둥이의 아기 사슴에 대해 조사한 것. MRI 검사 결과, 새끼 사슴은 2개의 머리가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고, 척추는 2개의 목을 향해 중간에 갈라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내장의 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새끼 사슴은 하나의 심막에 2개의 심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외에 2개의 목에서는 별도의 식도와 음식을 반추하는 전 위장도 2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지만, 전 위장에서 계속된 소확관 중 한쪽은 폐쇄되어 있었다고 한다.




디안젤로 교수에 따르면, "사슴의 폐에는 공기를 마신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새끼 사슴은 태어나자마자, 혹은 태어나기 전에 사망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깨끗하게 털 고르기가 되어있었던 것으로 부모 사슴의 모성 본능이 강했다는 것을 알 수있다"고 말했다는....



자연계에서 포유류의 결합 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은 매우 드물며, 1671년 부터 2008년에 수집 된 데이터에 따르면, 포유류의 결합 쌍둥이는 불과 19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 


그 중에서 이번에 발견 된 개체와 같은 꼬리 사슴은 2건의 보고가 있지만, 어느 경우에도 결합 쌍둥이의 새끼 사슴이 자궁 속에 있을 때 부모 사슴도 사망했지만, 이번의 "결합 쌍둥이"는 정상적으로 출산되었고, 부모 사슴도 생존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매우 희귀합니다"라고 디안젤로 교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