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약간의 알코올 도수의 차이가 큰 취기로 이어지는 이유

오델리아 2017. 11. 18. 06:23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어떤 종류를 비교하더라도 대부분 거기서 거기다.


거의 대부분 4~7도 정도로 알고 있는데, 여하튼 큰 차이는 없다.


우리들은 맥주의 알코올 도수 5도는 일반적으로 도수가 낮다고 생각한다. 뭐 4도의 맥주(예를들어) 보다 겨우 1도 차이일 뿐이다.


해외 음식에 대한 웹 매거진 "Draft Magazine"에서는 알코올 도수가 어떻게 몸속에서 작용하는 지를 과학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알코올 처리는 알코올 도수의 수치에 따라 다르다.


우리의 몸은 지속적으로 일정량의 알코올을 처리 할 수 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양의 알코올이 음료 속에 함유되어 있는지는 알코올 함량으로 계산할 수 있다.




우리는 1시간에 약 1 알코올 량을 몸에서 처리할 수 있다. 그 처리할 수 있는 수치를 계산하면, 약간의 알코올 도수 차이가 당신의 취기에 큰 차이를 가져 오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계산해보자.


알코올 도수가 4% 인 맥주 12온스(약 360ml)에는 1.4 알콜 함유량이 있다. 1시간에 1잔만 마신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계산을 쉽게 하기 이해 그런 조건으로 계산해보자. 우리 몸은 4%(도)의 12온스의 맥주를 마시면 1 알코올 양을 몸에서 제거한다. 즉, 0.4 알코올 량은 배제되지 않고, 몸에 남아 있는 상태다.




다음 1시간에 또 한잔의 맥주를 마시면, 몸은 또한 1 알코올의 양을 제거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몸에는 0.8알코올 양이 처리되지 않고 몸에 쌓여 있다. 또한 1시간 있다가 마시면....총 1.2 알코올의 양이 몸에 쌓인다.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취해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 편한 방법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알코올 5%의 맥주를 계산해보자.


알코올 도수 5%의 맥주 12온스는 1.8 알코올의 양이 있다. 1시간에 처리 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을 빈틈없이 몸에서 배제한다고 해도 0.8 알코올 양이 몸에 남아있게 된다. 다음 1시간 후 또 마시면 몸에 남은 알코올 량은 1.6이 된다. 또 그 다음에는.....2.4 알코올 양이 된다.


4%와 5%의 맥주를 비교하면 몸에 남은 알코올 량은 2배가 될 것이다. 또한 마시는 양이 많아지면 많은 알코올이 처리되지 않고 몸에 축적된다.


이러한 알코올의 처리에 차이기 있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를 10잔 마시면 취하는데, 2~3잔의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를 마시면 똑같이 취하게 된다. 적게 마신것 같은데...취기는 비슷~~


앞으로 술을 마실 때 소량으로도 취해 버린 경우...이 계산을 떠올려보자.


잘 모르겠으면...ㅎㅎ 더 마셔버려 아예 생각이 안나도록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