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여행객들에게 단거리 비행은 더 이상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 아니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비행기 이용을 수치라고 생각흐는 "프리그스컴(비행기 수치) 현상"은, 여행객들에게 항공 노선의 의존도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2년, 세계 최고 속도로 여행이 가능한 열차를 구경해보자.
▲ 상하이 마그레브 레일 위를 자기 부상 기술을 사용하여 승객을 수송하는 영업운전으로 세계를 리드. ▲ CR400 "부흥호" (중국) : 영업 최고 속도 시속 350km로 주행. 시험 주행 시에는 시속 420km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 ICE3(독일) : 통상의 운전 속도는 시속 300km이나, 지연시에는 시속 330km까지 속도를 올리는 것이 허가되어 있다. ▲ TGV(프랑스) :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고속철도망이 확대돼 노선에 따라 최고 시속 320km로 운행하는 열차도 있다. ▲ JR 동일본 E5계(일본) : 대부분의 신칸센은 최고시속 300km로 운행하고 있지만, E5계는 도호쿠 신칸센으로 최고시속 320km로 운전. 고속 터널 진입시에 발생하는 소닉 붐(충격음) 저감을 위해 선두 차량의 끝은 길다.
▲ 알 보라크(모로코) : 탕헤르와 케니트라를 잇는 구간을 최고 시속 320km로 달린다. ▲ AVE S-103(스페인) : AVE는 정상 영업 운전에서 최고 시속 310km. 2006년 7월에는 스페인 기록 인 404km를 기록하기도 했다. ▲ KTX(대한민국) : 최고시속 330km로 운행 가능하지만, 통상 제한 속도는 시속 305km. 프랑스 TGV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대 KTX-1은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을 4시간 이상에서 2시간 15분으로 절반으로 줄였다. ▲ 트레니탈리아 ETR 1000(이탈리아) : 이탈리아의 국철 고속열차 "플레처 로사(붉은 화살)"의 영업 최고 속도는 시속 360km. ▲ 할라마인 고속철도(사우디 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의 할라마인 고속철도(HHR)는 메카와 메디나 두 성도를 최고 시속 300km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