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핫 요가의 저작권을 주장 한 강사가 미국에서 패소

오델리아 2015. 10. 17. 18:32

핫 요가라는 것은 평균 실내 온도 40도, 습도 40% 이상에서 진행되는 요가의 한 종류이다. 그 설립자는 1946년 인도 캘커타 출신의 요가 강사 "비크람 초드리(Bikram Choudhury)"라고 알려져 있다.


그 초드리 씨가 핫 요가의 저작권(copyright)은 자신에게 있다고 법원에 주장했지만, 패소했다.



- 미국 고등 법원은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초드리 씨는 핫 요가를 할 때의 26종의 요가 포즈로 이루어진 일련의 흐름은 자신의 저작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고등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핫 요가 시리즈의 포즈는 누구의 저작물도 아니고, 누가 사용하여도 좋고, 아무 문제없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초드리 씨는 이전부터 자신이 제창하고 있는 핫 요가를 무단으로 가르치는 강사들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에 따라 돈을 지불한 강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재판을 걸겠다고 위협했었던 초드리 씨가 이번에는 그 재판에 반대로 패소가 되어버려 역으로 강사들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만약 핫 요가의 저작권이 인정되는 경우에 일반적 강사들은 핫 요가 수업을 할 때마다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판결로 많은 강사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Appeals Court Rules Against Copyright for Hot Yoga P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