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얼굴과 안구를 새까맣게 문신을 한 남자의 이유

오델리아 2018. 3. 27. 23:37

마치 필터를 걸어서 촬영 한 것같은 흑색의 얼굴과 안구, 그것과의 대비가 돋보이는 흰 수염과 눈썹.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태어난 아담 칼리켈 씨(32세)의 시각은 상당히 인상깊은 것으로 되어있다. 그는 12년 동안 몸에 문신을 하고 있지만, 작년 9월에 머리 전체와 안구를 검은 색 문신으로 덮은 것이다.



현재 전신의 90%에 문신이 들어가 있으며, 또한 향후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문신을 넣고, 마지막으로 전신의 99%를 문신으로 덮을 예정이다.


왜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을 것인데, 거기에는 깊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 암을 극복했지만 피부 질환이...



아담에게 인생의 전환기가 찾아온 것은 22살 때, 대장 암으로 진단받아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 요법, 줄기 세포 치료 등 몇 개월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병을 이길 수 있었지만, 몸에 큰 부담이 걸렸던지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백피증으로 피부의 일부가 희게되는 것 외에 여러 종류의 피부 질환을 안게되었다는 것이다.




아담 씨는 고민을 하게되었고 우울증, 섭식 장애로 고통 받다가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였다.


- 전신에 문신을 하는 것으로 인생을 받아들였다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이 문신이었다.




아담 씨에 따르면....

문신은 내가 나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되었다. 문신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거나 구체적인 비전이 있고, 그것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인생은 매우 짧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인생은 여기에,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서 아담 씨가 처음 문신을 넣은 것은 20세 때. 팔에 "I am"이라는 메시지를 새기긴 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다른 문신에 의해 가려져 버렸다고 한다.


전신의 99%를 문신으로 덮는다면, 나머지 1%는 어디일까? 그러나 어떤 부분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서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