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세계의 해변은, 하얀 모래, 시원하고 맑은 물, 따사로운 햇빛.....그런 생각을 하면 당연히 흥분 될 것이다.
수정처럼 맑은 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을 경험하는 것은 여러분이 인기있는 해변 여행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계의 모든 해변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상상하던 그런 해변은 분명 아니다....
아래...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나쁜 인상을 받은 해변 10군데가 있다....과연 어디 어디일까?
▲ 10위 나코소 비치 - 일본
2011년, 일본은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일본의 도시 후쿠시마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도시의 많은 핵 시설들이 인근 해변으로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면서 철거되었다. 수년 동안 나코소 해변은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었다. 한때 금지되었던 이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담은 홍보 캠페인이 방영된 것은 최근의 일. 이런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을까?
▲ 9위 블랙풀 비치 - 영국
블랙풀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변 중 하나로 여겨지며, 수많은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이다. 그들은 매년 6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이러한 인기의 여파는 모든 해변을 불쾌하고, 더럽고, 완전히 접근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이들 해변을 찾는 관광객의 대다수는 파티광인 젊은 사람들뿐이다.
주변 환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깨진 유리병, 찌그러진 깡통, 쓰레기, 음식 용기, 그리고 심지어 주사기(마약)까지 남겨둔다. 가장 역겨운 부분은 과음으로 구토물까지 남긴다는 사실...이로 인해 많은 해변들이 열악한 물 상태 때문에, 수영객들에게 출입이 금지되었다.
▲ 8위 리펄스 베이 - 홍콩
멀리서 보면, 정말로 아름다운 호화 휴양지처럼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면 속았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는....해안선이 특급호텔과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뒤덮여 있음에도 해변은 정반대다. 인근 공사장에서 흘러내린 배수구는 물을 더럽게 만들고, 녹조 성장을 부추겨 물냄새도 지독하다는...
여러분들은 해안선을 따라 떠다니는 쓰레기와 플라스틱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편안한 수영을 위해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할 것이다.
▲ 7위 세미야크 비치 - 발리
발리는 분명 휴양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일 것이다. 그러나, 이섬의 관광 산업은 이 섬의 낙원이 제공하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빠르게 파괴하고 있다. 특히 쿠타와 레기안 사이에 위치한 세미야크 해변의 스트립은 가장 더러운 곳 중 하나이다. 최고급 식당, 호텔, 술집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지만, 농업 유출, 산업폐기물, 하수쓰레기, 도시 환경의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고 있다.
▲ 6위 포트 필립 베이 - 호주
하나의 거대한 섬인 호주는, 잠재적으로 세계 최고의 해변의 뜨거운 장소이다. 가장 유명한 해변들 중 일부가 해안선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들 중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빅토리아에 있는 포트 필립 베이는 단연코 최악이다. 100여 년 전 이 지역이 개발을 위해 급격하게 변화했을 때, 300개 이상의 배수구가 이 만으로 흘러들어가게 하기위해 설치되었다.
그 결과, 그 지역의 해안가에는 매주 수십 개의 주사기, 깨진 유리, 그리고 다른 쓰레기들과 많은 양의 비닐 봉지가 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박테리아와 조류의 축적도 증가하여, 악취가 나는 물을 만들어낸다. 정확히는 매년 8억 비트가 넘는 쓰레기가 만으로 흘러들어오고, 멜버른의 어느 곳에 버려지든 간에 그것은 포트 필립 만으로 가게되어 있다.
▲ 5위 도헤니 스테이트 비치 -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는 서퍼의 천국이고, 사우스 캘리포니아는 전 세계 서퍼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다. 불행하게도, 도헤니 주립 해변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명소가 아니다. 최근까지 "소칼 서퍼의 해변"으로 여겨졌던 이 해변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더욱 위험해졌다.
우선, 갈매기 배설물은 물을 아주 더럽게 만든다. 그 후 주변 도시 지역에서 흘러나와 물을 더욱 오염시킨다. 마지막으로, 해변의 위치는 오염물질, 쓰레기들을 끌어들인다. 해변에서 채취한 물 샘플은 여러 번 주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정부는 방문객들에게 경고하는 표지판을 세워야 했다.
▲ 4위 푸자좡 해변 - 중국
우리 모두는 중국이 얼마나 인구가 많은지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해변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푸자좡 해변. 매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해변을 방문해서 오염이 매우 심하다. 붐빌 뿐만 아니라 이 해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몰려들면서, 모래 위에 누울 공간도, 심지어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수영을 즐기는 공간도 거의 없다. 하지만, 그것이 당신을 불쾌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해변에는 화장실도 부족. 1만 명당 1개의 화장실 블록이 있다. 그말은 방문객들이 당신 주변의 바다에서 일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 3위 마룬다 해변 - 인도네시아
만약 당신이 1마일 이상 떨어진 해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여러분은 그것의 모래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마룬다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또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카르타의 북쪽에서 멀리 않은 곳에 있는 이 해변은, 수십 년 동안 가장 지저분하고 오염이 심한 해변으로 선정되었다. 이 해변 주변의 공장들은, 이미 탁한 물에 기름과 폐기물을 자유롭게 방출하고 있다.
▲ 2위 에이나 비치 - 도미니카
도미니카 공화국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할 해변이 하나있다. 산토도밍고의 에이나 해변은 더러울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하다. 이 해변의 모래와 물은 극도로 높은 수준의 납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흘러나온 듯...그 납은 해변뿐만 아니라 바요스 데 에이나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쳤다.
▲ 1위 고아 - 인도
고아가 이 목록에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한때는 웅장한 휴양지였던 이 곳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해변으로 기록되고있다. 매년 2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 도시로 몰리면서, 모래 해안에 버려지는 쓰레기, 하수, 그리고 오염 물질은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수천 개의 깨진 유리병, 주변 개발 지역에서 나오는 하수, 플라스틱을 태우고, 많은 광산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 그리고 근처의 호텔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고아를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꾸어 놓았다. 부패의 또 다른 원인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소들이 해변과 물에 배설물을 퍼뜨려 인간에게 불결함을 더해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