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사랑을 하면 괴로워지는 이유

오델리아 2015. 12. 24. 13:33

누구나 한번 쯤은 누군가를 너무 좋아해 "가슴이 답답하다"라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왜 행복해야할 연애가 괴롭게 되어 버리는지 그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다고 한다. ㅎㅎ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나를 좋아해 줄까?" 하고 불안한 기분이 되어 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닌지...

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된  Northwestern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이것은 "사랑 호르몬" 이라는 옥시토신의 소행으로 호르몬은 사람을 사랑의 기쁨 등을 느끼게 하면서 또한 불안과 공포를 부추기는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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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은 지금까지 사람이 타인과의 "정"과 행복을 느끼는데 필요한 호르몬으로 되어왔다.

그런데 이 연구에 의하면, 이 호르몬은 뇌의 한 부분에 영향을 끼치면서 "소셜 메모리"를 강화하여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높이는 작용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

따라서 연애를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하면 기억이 본래 보다 과장되게 기록되어 버리거나 몇 년 지나 추억으로 마음에 남아 있게 되거나 하는 것이라고....

연구를 이끈 Jelena Radulovic 교수는 "옥시토신의 두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호르몬 치료 등으로 이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