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Police는 1일, LG 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5"의 케이스 표면이 플라스틱 소재로 얇게 코팅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일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가 시작되었고, 몇일전에는 미국 시장에서 발매가 시작된 LG G5 이지만, 실제로 단말기를 손에 넣은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케이스의 질감이 플라스틱 같은"것이라고 지적.
그리고 이번에, JerryRigeverything 씨는 LG G5를 분해 조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Youtube에 공개. 그 영상을 통해 LG G5의 케이스 표면이 플라스틱 소재로 얇게 덮여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그는 Youtube에서 스마트폰의 분해 및 검증 동영상을 다수 게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LG G5는 "micro-dizing"이라고 LG가 부르는 기술을 이용해 금속 소재로 만들어진 케이스에 통신용 안테나를 눈에 띄지 않게 구현하고 있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속 소재의 케이스는 전파 간섭을 일으키고 통신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예를 들어 "iPhone 6s" 시리즈처럼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는 부분에만 다른 소재를 이용하는 등 어떤 대책이 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아마도 LG도 안테나 탑재부에 다른 소재를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그 위에 이음새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 전체를 얇은 플라스틱 소재로 코팅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또는 이 플라스틱 피막 자체가 전파 송수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는 금속 소재가 가지는 차갑고 딱딱한 촉감이 아닌 플라스틱 소재가 가지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을 선택했을 뿐이라는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지만, 어쨌든 LG G5가 매력적인 단말기라는 사실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