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기말의 느낌! 런던과 유럽 대륙을 연결했던 고속열차 "유로 스타"

오델리아 2018. 2. 21. 16:34

프랑스 유튜버, 아드리안(Adrien Adcaz)씨가 버려진 고속 열차, 유로 스타를 탐구 한 동영상을 게시 해 인기를 끌고있다.



더벅하게 너무나도 무성하게 자란 잡초 부지에, 미래 느낌의 차체가 그냥 방치되어 폐허로 되어있으며, 그 모습은 마치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 영화 혹성탈출 느낌? 모든 인간이 멸망하고~~~


근처에 있는 다른 열차들도 폐기되어, 왠지 기차들의 무덤 같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 런던과 유럽 대륙을 잇는 고속 열차


유로 스타는 영불 해협 터널을 지나, 영국 런던과 프랑스, 벨기에를 잇는 고속 열차이다.


이번 아드리안 씨가 방문 한 곳은, "유로 스타 e320"의 애칭으로 사랑 받고있는 최신형 클래스 374가 도입되기 전, 1994년~2014년에 운행 했던 클래스 373이다.





아드리안 씨는 폐허가 된 유로 스타의 존재를 인터넷에서 알게되어, 구글 지도에서 그 위치를 찾아냈다고 한다.


식당차 2량을 포함 모두 13량으로 구성된 차내에 들어서면..."먼지 만 풀풀 날렸다"라고...





- "보관"되어 있던 유로 스타가 다시 재생되다...


스프레이로 낙서가 된 차체, 깨진 유리창, 잠잠한 식당칸, 책상 위에 펼쳐진 채 널려있는 잡지, 먼지를 뒤집어 쓴 좌석...




계속 보고있으면, 폐허 열차에 조금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그런데 왜 해체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걸까?


유로 스타에 따르면, 이 열차는 "보관"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2월 초에 마침내 이것은 해체되었고, 아드리안 씨는 해체되기 직전에 방문하여 촬영 했던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