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체증과 사고를 줄이는 혁신적인 인터체인지 개발 진행중

오델리아 2018. 3. 13. 10:26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는 자동차의 차선 변경이나 합류가 많고, 차량의 왕래가 심한 장소에서는 정체의 원인이되거나 접촉 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미국에서는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Diverging diamond interchange(DDI)"라는 새로운 디자인의 인터체인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DDI 디자인의 인터체인지를 채용하는 것으로, 왜 원활한 교통을 가능하게 만드는지는...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왼쪽(서쪽)에서 오른쪽(동쪽)에 일직선으로 늘여진 주간 고속도로 40호선(I-40)과 I-40을 횡딘 위에서(북) 아래(남쪽)까지 연장 123호 도로를 연결하는 DDI 디자인 인터체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언뜻보면 복합하게도 보이지만, 목적지로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123호 도로는 I-40의 입구와 출구에 끼워진 부분에서 좌우가 바뀌는 형태로 되어있고....



바뀌는 앞 부분에 신호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쪽 도로의 차량 만 통행 할 수있도록 통제되고 있다.





I-40을 나온 차는 녹색 화살표처럼, 역방향 입구로 다시 들어올때 통행을 차단하는 신호가 없고, 대향 차선을 횡단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부분에는, 도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실수로 고속도로에 들어가 버리는 것을 막아준다.



파란선처럼 123호 도로 북쪽을 향해 달리고 있는 자동차는 I-40을 횡단하는 교량의 앞 신호에서 차선이 바뀌어~



I-40을 교차하려면 교량의 좌측으로 주행. 그리고 반대편 신호등을 넘으면 원래의 오른쪽 도로로 돌아갈 수있다.



123호 도로 북쪽을 향해 달리고 있던 차량이 서쪽 방향의 I-40 도로를 사용할 경우, 노란색 선처럼 왼쪽 차선을 주행하면 원활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동쪽 방향으로 향하는 경우는, 주황색 선처럼 오른쪽 차선에서 I-40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고 싶은 방향 차선을 달리고 있으면 저절로 그 방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I-40 서쪽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향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왼쪽 차선에 있는 것만으로 되기때문에 길을 잘못 들 위험은 최대한 줄어든다.



자전거의 통행도 고려되고 있으며, 하늘색 선은 123호 도로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자전거 도로이다. 자전거 도로도 자동차와 같이 좌우의 도로가 바뀌는 형태로 되어있다.





보행자는 주황색 선으로 통행한다. 고속도로를 횡단 할 때는 다리의 중앙을 통과하는 설계로 되어있으며, 양쪽을 방벽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게 되어있다라는 것이다.


설명이 많이 부실한데...ㅠ.ㅠ

동영상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2009년부터 이 인터체인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22개주에서 62개의 인터체인지를 DDI로 디자인 변경을 했다는 것이다. DDI로 변경하여 충돌 사고가 33% 감소했다고 한다.


DDI 변경 후, 드라이버에 물었더니, 95%가 "정체가 완화 된 느낌"이라고 답했고, 또한 97%의 운전자가 "안전하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DDI로 변경하는 효과도 확실하고, 현재 미국의 많은 인터체인지가 DDI 디자인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열심히 진행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