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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 Top 12

오델리아 2018. 4. 16. 08:52

미국 대학의 학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류에 속한다.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가 지난 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OECD 회원국 35개국의 평균 학비를 비교 한 결과, 미국은 사립, 공립 모두 가장 고액이었다. 공립 대학의 연간 수업료(평균)는 미국에서 8202 달러, 두 번째로 높은 나라는 칠레로 7654 달러. 우리나라는 6번째로 4578 달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3분의 1은 공립의 수업료는 무료였으며, 10개국에서 4000 달러 이하로 되어있다.




Mike Nudelman/Business Insider


사립 대학의 경우, 미국과 미국 이외의 국가의 차이는 훨씬 커진다. 미국의 2만 1189 달러는 우리나라의 8205 달러의 약 2.5배로 다른 회원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비싸다. 


비즈니스 인사이드의 차트는 사립과 공립 모두가 존재하는 국가만을 비교 대상으로하고 있다. 따라서 예를 들어 대학은 사립 밖에없는 영국은 차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OECD에 따르면, 그 평균 수업료는 연간 1만 2000 달러이다.




Mike Nudelman/Business Insider


OECD 국가의 대부분은 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이다. 그러나 OECD에 가입하고 있는 민주주의 이념의 촉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국가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과 싱가포르 등은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선진국에서도 대학 수업료는 미국만큼 비싸지 않다.


그리고 미국의 학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을 위한 지원 제도도 존재한다. OECD에 따르면 미국 학생의 75%가 공공 대출, 장학금, 보조금의 혜택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