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바퀴벌레가 남자의 귀에 알을 낳는 사건 발생

오델리아 2018. 6. 2. 17:28

"자고있는 사이에 벌레가 입과 코, 귀 구멍에 들어오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은 무서운 것이다. 불운하게도 미국에 사는 남자는 바퀴벌레가 귀에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알까지 낳아버려 화제가되고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 인근 아파트에 살고있는 브레이크 콜린스 씨는 몇 달 동안 방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바퀴벌레에 고생했다는 것. "바퀴벌레는 내 침대와 이불, 매트리스를 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라고 콜린스 씨는 말했는데, 때로는 바퀴벌레가 전구에서 튀어나오거나, 개에게 줄 개밥에도 우글거린 경우도 있었다고....


바퀴벌레에 치어서 살든 콜린스 씨...어느 날 아침 5시, 귀 안쪽에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퀴벌레가 자신의 귀에 들어온 것을 알게되었다. 바퀴벌레의 꺼칠 꺼칠 한 다리의 움직이는 느낌은 "마치 면봉을 귀에 쑤셔 넣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는 콜린스 씨.




자력으로 바퀴벌레를 꺼낼 수 없다고 판단했던 콜린스 씨는,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치료를 부탁. 의사는 마취제의 일종 인 리도카인을 주사하고, 바퀴벌레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콜린스 씨는 그 때의 일을 "리도카인이 귀에 들어온 후 바퀴벌레의 움직임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발광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이윽고 바퀴벌레의 움직임은 서서히 잦아들었고, 2분 후에 바퀴벌레는 죽었습니다"라고....


바퀴벌레의 시체를 꺼낼 때, 콜린스 씨는 바퀴벌레가 알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발견. 자칫 바퀴벌레만 꺼내고 알은 꺼내지 않았다면....끔찍한 사태가 일어날 뻔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