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의 순위는 많이 있지만, 결정 기준이 주관적인 것도 많다. 그런 가운데, 영국의 여행 사이트 "Kuoni"는, 과학적인 수법을 이용해 세계의 절경지 랭킹을 뽑았다.
이 사이트는 아이트래킹(시선 추적) 조사를 사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세계 각지의 명승지를, 인간의 눈에 대한 매력도로 순위를 매겼다. 그랜드 캐니언과 몰디브 등 50여곳의 이미지를 보여준 참가자들의 시선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여 추적, 어느 이미지가 가장 오랫동안 시선을 잡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여겨진 곳은, 캐나다의 페이트 호수이다. 이 호수는 웅장한 산들로 둘러싸인 네온 블루 수면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2위에는 몰디브의 미르섬이 선정되었다. 하얀 모래와 열대 블루 바다가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섬이다.
세계의 절경지 톱 10은 다음과 같다.
▲ 1위 페이트 호수(캐나다)
캐나다 알버타의 밴프 국립공원의 주목인 페이트 호수의 선명한 색은, 빙하의 물이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생긴다. Kuoni는 "주변에는 하이킹할 수 있는 곳이 풍부하고, 멋진 드라이브 루트도 있어, 산등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에게는 최고의 인기 여행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 2위 미르섬(몰디브)
평생에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꿈의 여행지인 미르섬은, 배로서만 액세스할 수 있다. 섬 내에는 고급 리조트가 한 시설만 있으며, 해변과 수상 빌라를 갖추고 있다. Kuoni는 "이 장소가 가장 눈길을 끈 해변이었던 이유는 일목요연하다"라고...
▲ 3위 쥬라기 코스트(영국)
영국 남부의 데본주 엑스머스에서 도셋주 스터드랜드 베이로 뻗어있는 약 150km의 해안선이, 이 쥬라기 코스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고, 영불해협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 4위 요세미티(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약 3000평방 킬로미터의 요세미티 국립 공원은,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와 폭포, 화강암 절벽으로 알려져 있다. Kuoni는 "숨을 쉬는 전망과 감동적인 풍경이 있는 이곳은, 도전하기 어려운 하이킹을 요구하는 사람이든 숲 속을 천천히 산책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적고있다.
▲ 5위 테카포 호수(뉴질랜드)
테카포 호수는 뉴질랜드의 남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이것이 특징적인 터키석 블루의 그늘을 낳고 있다. Kuoni는 "테카포 호수의 연간 일조 시간은 평균 2400시간으로, 뉴질랜드 국내에서도 특히 날씨가 좋은 곳"이라고 밝혔다.
▲ 6위 나이아가라 폭포(미국, 캐나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 개의 폭포로 구성되어 있고, 연간 8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Kuoni에 따르면, 폭포 아래 옆에 관광객을 운반하는 유람선으로의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다고.
▲ 7위 스노든산(영국)
영국 웨일즈 최고봉의 스노든 산에서는, 스노도니아 국립공원과 펨브로크셔 해안 국립공원, 앵글시 섬, 아일랜드를 바라볼 수 있다. Kuoni에 의하면, 산 정상까지의 루트는 다양한 레벨의 등산자에게 적합한 것이 있다고 한다.
▲ 8위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필리핀)
이 다른 세계와 같은 지하강은, 다양한 생물과 멋진 동굴망을 가지고 있다. Kuoni는 "눈길을 끄는 암석 구조가 있어, 놀라운 환경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
▲ 9위 마블 카테드랄(칠레)
마블 카테드랄은 파타고니아 지방의 한적한 빙하 호수에 인접한 안데스 산맥에 있는 동굴이다. Kuoni는 "딱딱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지층이 6200년 이상 물로 깎여 자연의 절경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하고 있다.
▲ 10위 엘윤케 국유림(미령 푸에르토리코)
자글 같은 숲과 폭포, 강을 가진 이 국유림은 약 100평방킬로미터의 넓이로, 200종류 이상의 초목이 있다. Kuoni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서 특히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많은 하이킹 코스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