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노는날이 코앞에 닥쳐왔고...또 일주일의 시작인,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닌듯..ㅠ.ㅠ
여튼 단정짓지는 못하겠지만, 뭐 연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하니.... 어떤 연구였는지 보자...
발작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언제 일어날 지 모르지만, 만약 영국에서 주말에 이런 마비를 일으킨다면,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른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영국에서 실시한 수술 후 사망 건수의 조사에 따르면, 위험이 가장 낮은 요일은 월요일이고 점점 갈 수록 그 위험은 높아지고, 주말은 월요일에 비하면 82%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학은 2008년 부터 2011년까지 영국 NHS(국민 보건 서비스)에서 실시된 총 400만건의 수술을 대상으로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 한 사건을 조사.
사망한 것은 27500건 이었지만, 가장 적었던 월요일에 비교하면, 수요일은 15%, 목요일 21%, 금요일 44%, 주말 82%와 같이 사망 위험은 점점 갈수록 상승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 대상이 된 수술은 심장 우회 수술, 위 수술, 자궁 척축 수술 등이다.
연구를 지도 한 Paul Aylin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수술 후 이틀 동안은 경과 관찰을 요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주말에는 직원 부족으로 인해 수술 후 관리의 질이 저하되거나, 진단 실수 등에 의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한다. 긴급을 요하는 수술이 아닌 경우는 주말 수술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경고한다...ㅠ.ㅠ
무료 건강 보험을 커버하는 영국의 재정 부족이 배경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일요일은 휴식의 날"이라는 기독교 적 개념이 유럽에 뿌리 내리고 있어 주말 병원 직원 부족을 초래하고 있는 건 아닌지...영국 의료관계 단체들은 긴장하고 있다고....
이건 영국에만 국한된 것인지...아니면 거의 모든 나라가 이러한 것인지.....궁금하다.
ㅎㅎ 설마 우리나라는 이렇게까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