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Xiaomi)의 스마트폰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이익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이 회사의 임원이 밝혔다.
- 중국에서의 매출이 크게 하락
2014년 샤오미의 기업 가치는 약 460억 달러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신흥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또한 중국의 스마트폰 매출은 최고조로 세계 진출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2015년, 이 회사는 목표로 했었던 매출에 12% 못미쳤고, 3분기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매출은 45%나 폭락했었다.
- 스마트폰 에서의 이익이 없더라도 무방하다
그러나 샤오미의 부사장 인 휴고 바라 씨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폰 매출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매출이 떨어지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있다.
바라 부사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어떠한 매출이 없어도 휴대폰을 발매하고 있다.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수익 흐름을 만드는 것을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다. 100억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이익이 전혀 없어도 문제 없다" 고 말하고 있다.
-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홈으로
샤오미는 이익이마 매출 내역을 거의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에는 공기 청정기와 정수기, 전기 밥솥 등의 가전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4월에는 회사의 리우 데 부사장이 2016년 스마트 홈 단말 매출이 전년 대비 2배의 15억 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을 정도이다.
<Xiaomi Redmi Pro>
- 미국 시장 진출
샤오미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겟으로 집중 투자해왔으며, 12월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미국 시장에 첫 제품을 발매한다. 당분간은 미국에 여행하는 중국인 유저를 대상으로 점차 미국의 소비자용으로 선전 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의 가전 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CES)"에 참가,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 홈 구상을 기반으로 한 가전 제품, 미국 등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이라는 2가지의 전략인걸까? 그러나 미국에서는 삼성, 애플 양사가 상당한 점유율을 쥐고 있는데다 같은 중국 제조 업체의 LeEco가 한 발 앞서 11월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일정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