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시대를 반영한다.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후, 미래인이 지금 우리의 패션을 보고....
왜 넥타이를 목에 감고, 조으고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우리가 옛날의 의상을 보고 위화감을 느끼듯이, 미래의 사람들도 아마 그럴 것 같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계의 이상야릇한 의상들...
그런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10. 사형 집행인의 두건
사형 집행인의 모습이라면, 아마 두건으로 얼굴을 가진 무거운 남자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 이미지는 매우 강하고, 단두대가 없어진 지금도 대중 문화에 가끔 등장한다. 영화 및 비디오 게임등에서 봤을 것이다.
두건을 쓰고 있는 이미지가 강한 처형인들이었지만, 실제로는 두건을 쓰는 것은 드물었던 것 같다. 처형인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존재였기 때문에 얼굴을 감추기 위해 두건을 쓰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설같은 작품에서의 처형인은 사신과 같은 친숙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두건이 씌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때문에 현재의 이른바 처형인의 이미지가 완성된 것으로 간주.
9. 카피로치(스페인의 카톨릭 교주가 사용하는 원추형 모자, 마스크)
카피로치는 좀 섬뜩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모자는 스페인의 고행자가 쓰고 있던 것이다. 그들은 과격파의 카톨릭 교주로, 경신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자신의 몸에 채찍질 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카피로치는, 사형 선고받은 죄수에 씌운 모자였고, 동시에 종교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들이 쓰고 거리를 순회했을 때도 사용.
카피로치는, KKK단(미국의 백인 우월주의 비밀 결사)이 입고있는 의상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내용은 정반대로, KKK단은 반 카톨릭을 주장했었다.
그 KKK단이 왜 카피로치를 흉내내는지는 알 수 없다....
8. 나병 환자의 옷
나병 환자에 대한 차별은 유독 심했었고, 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 나병 환자는 특별한 옷을 입게끔 강요 받았고, 돌아다닐 때는 종을 울려야만 했다.
당시는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의학적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나병 환자로 진단 된 사람 가운데는 습진이나 천연두 등 다른 질병에 걸린 사람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나병은 당시, 하느님의 노여움을 산 사람들에게 걸리는 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나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관습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 다양한 가면
7. 중세 철가면
마치 돌연변이 개 또는 악어와 같은 모습을 한 철가면이다. 전투복이 아니라, 중세 시대에 퍼레이드와 축제 행사 때 착용된 것 같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면, 금속으로 만든 악마의 얼굴 밖에 생각할 수 없지만, 이 가면은 당시의 소유자를 해학적으로 풍자 한 디자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꽤 무게가 나갔기 때문에,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되지만, 이런 가면을 쓴 무리가 전쟁중 몰려오면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6. 가스 마스크
영화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독면은,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가스 마스크는 원래 탄광의 방진용 마스크로 그 역사를 시작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처음으로 방독면이 대량 생산되었지만, 발명 당시는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일단 가스 병기의 최선전에, 개를 데려 가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애견의 가스 마스크도 개발되었다고 한다.
5. 수도사의 로브
수도사의 로브는 섬뜩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아마 종교 의식에 관련된 것 때문일지도...또한 다빈치 코드(영화)에 나오는 살인마 수도사도, 그 이미지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을지도...
이 로브는 디자인이 오싹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어두운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기분은 유쾌하다고는 할 수 없다.
4. 폴스 페이스 비밀 결사의 가면
폴스 페이스 비밀 결사의 가면은 그리 수상한 것은 아니다. 폴스 페이스 비밀 결사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비밀 결사로, 그들은 치유 의식 때, 이 가면을 지니고 있었다.
그 가면으로 환자로부터 질병을 몰아내는 의미가 있다고. 더 무시 무시하게 사용된 가면은, 살아있는 나무로 만든 가면이라고 하는데, 그들은 살아있는 나무를 자르는 것으로, 가면 나무의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최고의 가면은....
3. 아프리카 원주민의 가면
아프리카 대륙은 섬뜩한 가면의 창고. 가면의 사회적, 종교적 역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가면이 대부분. 현재 아프리카의 가면은 기념품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다.
가면의 디자인은 부족에 의해 버라이어티가 풍부하고, 각각 독특한 세계관과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스콜스 브라이들
이 고문 기구를 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이것은 중세 시대에, 주로 여성에 대한 고문에 사용되었다. 대부분 마녀라고 지칭된 여성을 고문하는 것으로, 해당 여성이 머리에 쓰고, 여성의 남편이 채찍질을 하면서 거리를 돌아댕기는.....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행위.
이 고문기구를 착용하면 혀가 압박되어 말하는 것도 먹을 수도 없었다고 한다.
1. 전염병 의사의 마스크
흑사병 의사는 환자를 치료할 때, 이 의상을 쓰면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 흑사병 의사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섬뜩한 의상은 물론, 전염병 의사가 거리에 나타나면 죽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전염병 마스크의 부리 부분에는, 라벤더나 민트 등의 향기로운 꽃과 허브로 채워져 있었다.
당시 전염병은 부패 등의 나쁜 공기로 전염되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질병의 독기설"로 알려진, 당시의 최첨단 과학이었지만, 실제로 흑사병 의사를 전염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가죽이나 천으로 된 두꺼운 재킷이었다.
재킷은 페스트 균을 지닌 벼룩이나 쥐, 그리고 전염병 감염자와의 물리적 접촉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