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7세 강도 살인 용의자가 반년 만에 랩 계의 스타로 등장

오델리아 2018. 2. 2. 14:04

지금, 미국의 음악 산업은, 하루 아침에 성공하는 젊은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소속 등장하고 있다. 그것도, 메이저 레이블이 세심한 준비와 함께 데뷔하고, 라디오나 TV 등 대표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등장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형태로 스타덤에 오르고 있는 10대와 20대가 늘고있다.



17세의 래퍼 Tay-K가 그 상징이다. 본명은 테이모아 트라븐 매킨타이어. 1년 전까지 그는 전혀 무명의 존재였다. 더구나, 강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 쫓기는 도망자의 몸이었다. 그러나 2017년 6월에 Youtube에 발표 한 하나의 뮤직 비디오가 자신의 운명을 크게 바꾼다.


그 곡 "The Race"의 비디오는, 자신의 수배 사진 옆에서 촬영 된 것. 가사의 내용은 그가 동료와 함께 저지른 범죄와 다음의 도망자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그린 것이었다.




지역 텍사스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 사건에 동료들과 휘말렸던 그는, 2016년 체포되어 자택에서 보호 관찰 처분에 놓여있었지만, 2017년 3월에 집에서 탈출. 그 후 뉴저지에서 종적을 감췄다. 도망자 생활중인 6월, 경찰로부터 도주극을 경주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 이 "The Race"라는 곡이다.



이 곡을 발표 한 것으로, 행방이 밝혀지면서 뮤직 비디오의 발표 며칠 후 그는 다시 경찰에 체포된다. 그러나 가사의 리얼한 내용이 주목을 받았고, Lil Yachty 등 인기 래퍼들이 이를 소셜 미디어에서 다룬 적도 있고, 악곡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동영상의 조회수는 발표한 지 3개월만에 수천만 회를 돌파하여, 자체 제작의 형태로 발표 된 곡은, 동영상의 조회수가 기여하는 형태로 미국 빌보드 44위까지 히트차트에 뛰어 오른다.




또한 2017년 12월, 재판 중의 몸으로 그는 명문 RCA 레코드 산하의 레이블 "88 클래식"과 계약. 위에서 언급 한 "The Race"를 포함 한 앨범 "#SantannaWorld"를 출시. 그리고 2018년 1월 RIAA(미국 음반 협회)는 "The Race"가 플래티넘 디스크에 인증되었다는 것을 발표했다.



17세의 강도 살인 용의자였던 래퍼는 불과 6개월 만에 무명의 존재에서 밀리언 히트의 메이커로 급부상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