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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하나 고장나도 여객기가 안전한 이유

오델리아 2018. 5. 17. 16:14

비행기를 타고가다 하늘에서....엔진이 고장났다고 생각해보자. 머리가 쭈삣하고 덜덜 떨리겠지만, 그리 걱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여객기의 엔진이 고장났다고해도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거의 일어나지 않을뿐만 아니라, 만일 발생하더라도 조종사와 비행기에는 그 사태를 수습 할 준비가 되어있다. 



-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쨌든 여객기의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8일 사우스 웨스트 항공 1380 편 엔진 폭발 사고와 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1380편 기체는 제조로부터 18년이 지난, 보잉 737(737-7H4)기로, 제트기의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터보 팬 엔진 CFM56-7B를 탑재하고 있었다. 전세계 6700대 이상의 비행기에 사용되는 엔진이므로, 비행기를 탄 적이있는 사람이라면, 이 엔진의 기체를 탔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333333시간에 한 번만 비행 중에 정지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생산 된 가장 신뢰할 수있는 엔진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엔진이 고장났다라고하는 기계의 고장은, 비행기 관련 치명적인 사고 중 약 17% 뿐이다. 비행 중에도 지상을 포함 한 제트기 엔진 고장 관련 사고는 매년 약 25건 밖에 없다. 이것은 전세계 100만 편의 항공편에 1회 사고보다 낮은 숫자이다. 엔진의 고장은 기계와 연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지만, 비행시 조류에 의한 피할 수 없는 문제에 의해 일어나는 사고가 더 많다.





- 조종사는 엔진이 하나 또는 없어도 비행 할 수있는 훈련을 받고있다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여객기 조종사가 그런 비상 사태에 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조종사는 엔진이 없어진 비행기를 조종하는 방법을 여러시간 철저하게 훈련되어 있다.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승객은 조금 무서울지도 모르지만, 조종사가 더 이상 사태를 복잡하게 하거나 피해를 크게하거나하는 것은 거의 없다.


비행기를 우회시켜 일정을 변경하거나, 비상 착륙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반드시 그렇게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엔진 하나라도 있으면 그대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되면, 조종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비록 엔진이 전멸해도 비행기의 추진력과 중력 덕분에 비행기는 활강하여 안전하게 착륙 할 수 있다. 혹은 2009년의 US 에어 웨이즈가 이륙 직후에 기러기 떼가 발생했을 때처럼 이륙시 엔진이 고장 나도, 물이 근처에 있으면 조종사가 불시착 할 수 있다.





- 여객기는 엔진이 하나라도 안전하게 비행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객기는 엔진이 하나라도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는것도 포함하여, 잘 사용하지 않는 안전 기능이 있다. 엔진이 손실됨에 따라 추진력을 상실하게는 되지만 약간의 영향밖에 주지 않는다.


. 최대 고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낮은 고도에서 비행.


. 남은 엔진에 평소보다 부담이 걸린다.


.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항속 거리가 짧아진다.



기본적으로 엔진이 고장난다는 것은 엔진이 모두 갖춰진 상태와 같은 멀리까지 비행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 납득이 갈 것이다. 하지만, 항속 거리가 짧아지는 것을 제외하면 비행기는 크게 능력이 저하되는 일없이 안전하게 비행 할 수 있다.


실제 비행기가 장거리 비행, 특히 북극과 같은 무인의 영역을 비행하기 전, 연방 항공국의 ETOPS(민간 여객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칙 중 하나)의 인가를 받지 않으면 안된다. 이 인증의 대부분은 엔진이 하나라도 비행 할 것인가에 관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