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는 쌍둥이 새끼를 낳았다고해도, 한쪽의 새끼만 돌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새끼는 굶어 죽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중국 청두에있는 동물원에서 트릭을 사용하여 1마리의 팬더에 두 새끼를 돌보는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중국 청두에있는 동물원의 팬더 "리리"는 쌍둥이 새끼를 출산, 현재 18일이 경과했다.
리리는 새끼를 상당히 귀여워했고, 새끼 팬더도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리리처럼 쌍둥이 새끼를 낳은 팬더는 드물지 않고, 팬더가 낳는 새끼의 약 절반이 쌍둥이라는 것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팬더의 어머니는 한쪽 새끼의 육아를 그냥 포기해버린다. 일설에는 "팬더가 2마리의 새끼를 돌보는 데 충분한 우유와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라고 되어 있으며, 근본적으로 팬더는 한 번에 한 마리만 키울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성도의 동물원에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하여, 리리에 2마리의 새끼를 돌보게 하는 트릭을 실시했다.
우선 사육사가 "꿀 물"이 들어간 그릇을 리리 입가에 가져가 그릇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리리가 꿀 물을 빨아 먹는동안 사육사가 새끼 팬더를 회수한다.
그러면 리리 자신도 새끼 팬더가 자신의 손을 떠난것을 알게되지만, 저항하지 않고 꿀 물을 계속 빨아먹고 있다. 리리는 새끼 팬더를 가져간 사육사를 신뢰하고 있는 것 같다.
회수 한 새끼 팬더는 수건에 싸여....
인큐베이터에 들어간다.
그리고 인큐베이터에서 자고있던 다른 새끼를 수건으로 감싸서.....
리리에게 가져간다.
리리가 다른 새끼인지 아닌지 인식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곧 새끼 팬더를 가슴까지 가져가 방금처럼 귀여워하기 시작.
사육사는 하루에 10번 정도 이 같은 교체를 하고있고, 2마리의 새끼 팬더에 리리의 우유가 공급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미와 접촉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우유의 부족한 부분은 조제 우유로 보충하고, 영양 부족도 해소 할 수 있도록 배려되고 있다는. 또한, 이 동물원에 따르면, 교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육아를 포기하는 경우는 없게되었기 때문에, 새끼 팬더의 생존율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