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재미있는 세계의 수에대한 미신

오델리아 2016. 6. 13. 19:21

"13일의 금요일"은 영화의 제목에 붙는 불길한 날의 대명사이다.


그 이유는 "이 날은 예수=그리스도가 처형된 날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단순한 속설로 잘못되었다. 왜 불길한 일이 있었는지, 그 근거는 "12가 완전한 숫자에 대해, 13은 그것에 덧붙어 조화를 방해 하기 때문에" 등 여러 설이 있는데 어떤 명확한 이유 같은 건 없다. 즉 미신이다.



세계에는 이런 수에 얽힌 미신이 많다. 이번에는 National Geographic에 소개 된 것중 몇가지만 볼까한다.


예를 들어, 실은 이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다고 하는 데는 영어권, 독일, 프랑스 등으로 제한된다.스페인어원으로 13일의 화요일이 불길하다고 여기고, 이탈리아는 17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것으로 되어있다.


로마 숫자 17(XVII)에서 라틴어 "VIXI"(삶의 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문화에서는 666도 불길한 숫자다. 신약성서의 "요한 계시록"에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하다. 총명한 자는 짐승의 숫자를 해결 하여라. 그 숫자는 인간을 지칭한다. 그리고 그 숫자는 666이다."(13장 18절)라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짐승"은 이교도, 그리고 악마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666이 "짐승의 숫자"인지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


한편,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4가 "죽음"이 연상되기 때문에 기피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는 또한 9의 숫자는 "고통"이 연상되기 때문에 그것도 기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숫자로 14(중국), 42(일본, 49(일본), 9413(중국)등이 있다. 



위와 같은 수는 호텔이나 여관의 객실 번호, 층수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번호판은 특히 원하지 않는 한 원칙적으로 두 자리가 42나 49등은 교부되지 않는것 같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39의 숫자가 기피되고 있다. 39는 현지에서 "죽은 암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속어로는 "포주"(뚜쟁이)를 가리키는 말 같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 번호판 아래 두 자리가 39에 대해 오해를 하여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