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을 찾으려고 세상을 바라보면, 아시아의 존재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세를 차지해왔었던 서양 대학에,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 할 수 있는 아시아 대학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 국립 대학>
세계 교육 시장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영국의 교육 전문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는 10월 5일, 아시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13년째가 되는 이번, 1위를 차지 한 것은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도 24위에 올랐던 싱가포르 국립 대학이었다.
2위는 중국 베이징 대학, 이어서 칭화 대학의 순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대학, 한국 과학기술원(KAIST)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HE 편집자 필 베이티는 "교육 분야에서 향후 가장 유력한 지역으로 될 것이라고 하는 아시아지만, 이 말은 지난 몇 년 동안 부실했지만" 아시아 대학은 실제로 세계 랭킹의 상위에 들어 있으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경 대학>
- 다양한 평가 기준
미국 대학의 경우, 투자 수익률에 따라 매년 순위를 결정하는 포브스 순위와는 달리, THE 평가는 전세계의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성과와 연구, 지식 이전, 대학의 "국제관" 등을 순위 결정의 기준으로 하고 있다.
THE가 평가 기준으로 주로 한것은, 학습 환경, 실시 된 연구 건수, 연구 결과의 영향력, 직원의 국제적인 시야, 대학의 소득, 평판 등. 2011년 ~ 2015년 사이에 발표 된 논문 수가 1,000미만 대학에서 행해지고 있는 연구의 80% 이상이 일정한 영역에 한정되어 있는 대학, 학사 과정의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대학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칭화대>
- 상위 12개 대학
올해 아시아 순위에서 12위까지 들어간 대학교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지역과 전세계 순위)
1 위 싱가포르 국립 대학 (싱가포르, 24)
2 위 베이징 대학 (중국 베이징, 29)
3 위 칭화대 (중국 베이징, 35)
4 위 도쿄 (도쿄, 39)
5 위 홍콩 대학 (중국 · 홍콩, 43)
6 위 홍콩 과기 대학 (중국 · 홍콩, 49)
7 위 남양 이공 대학 (싱가포르, 54)
8 위 서울대 (한국 서울, 72)
9 위 홍콩 중문 대학 (중국 · 홍콩, 76)
10 위 한국 과학 기술원 (한국 · 대전 광역시, 89)
11 위 교토 (교토, 91)
12 위 포항 공대 (한국 · 포항시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