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시아의 국가는 "~스탄"이라고 붙는 나라들이 많은데, 이 스탄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지금 또 갑자기 궁금해지는....그래서 찾아봤다.
정확하게는 "스탄"이 아니라, "이스탄"으로, 페르시아어로 "~의 장소, 토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렇게 말해보면, 아프간+이스탄=아프가니스탄, 우즈베크+이스탄=우즈베키스탄이다....
그러니까, 아프간인과 우즈벡인이 사는 장소(국가)인 것 같다.
다른 나라도, 투르크메니스탄은 터키의 위치, 카자흐스탄은 카자흐 인의 장소라는 느낌이다. 참고로 예전 키르기스스탄이라고 했던 나라는, 1993년에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이라는 표기로 되어있다.
여러가지 조사에서도 파키스탄은 그럼 어떻게?
파키스탄은 예외로, 페르시아어 기원의 언어로 "깨끗한 나라"를 의미하는 파키스탄(Pakistan)에서 유래하며, 파키스탄을 구성하는 오대호 지역인 펀잡의 P, 북서 국경 지방에 사는 아프간 사람 A, 카슈미르의 K, 신도의 S, 발로치스탄의 TAN을 표시한다.
파키스탄은 예외 인 것 같은데....어쨌든 페르시아어가 어원인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스탄이라고 말하면, 터키 이스탄불이 떠오르는데....이건 어떻게 된걸까?
이스탄불의 이름은, 동로마 제국 시대부터 슬라브 인들이 구시가지를 가리켜 부르던 스탄부루라는 지명이 터키인에게도 도입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이름은 일설에는 그리스어 "(eis)stin poli"(도시에)에서 가져온 그리스인이 콘스탄티노플을 "도시속의 도시"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는 Constantinopolis이 간단한 stanpol 형태를 어원으로 상정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