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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스케이트 보드계의 테슬라", 중국기업 Walnutt의 야망

오델리아 2017. 6. 7. 08:53

중국 심천의 하드웨어 스타트 업으로부터 새롭게 주목되는 기업이 나타났다. 전기 스케이트 보드를 개발하는 Walnutt이다. 5월 크라우드 펀딩의 Indiegogo 캠페인을 시작한 이 회사의 제품 "스펙트라(Spectra)"는 이미 30만 달러의 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전기 스케이트 보드의 영역에서는 이미 다양한 제품이 등장해 있지만, 스펙트럼이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른 것은, 세계 최초의 "인공 지능(AI)를 탑재 한 전기 스케이트 보드"를 어필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펙트라는 사용자의 자세를 감지하여 속도를 올리고 감속하는 등 조작이 가능하다.



Walnutt 창업자 인 Henri Pang은 지금까지 나인 봇이나 호버 보드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타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개발 주임을 맡은 Scott Parker는 "이 제품은 특히 통근 목적의 이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개인의 이동을 쉽게, 즐겁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전기 스케이트 보드의 개발"을 목표로 한 것이다.



제품의 컨셉은 꽤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펙트라는 사용자가 앞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취하면, 가속하고 뒤로 제끼면 감속한다. 이 제품은 바퀴 내부에 포함 된 작은 모터에 의해 작동한다. 스펙트라는 4가지 모델(미니, 고급, 전문, 실버)가 준비되어 있고, 각각 최고 속도와 크기가 다르다.






가격 329달러의 미니의 경우, 무게는 불과 약 3.4kg이고 길이는 약 43cm로 휴대가 간편하다. 한편, 파워 성능 중시의 실버(1199 달러)는 최대 시속 약 34킬로미터를 실현하고 있다.



창업자의 Pang은 심천에서 자랐고, 홍콩 과기 대학에서 로봇 공학을 배웠다. 개발 팀의 엔지니어들은 심천 드론 제조업체 DJI와 같은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부문의 운영은 주로 홍콩과 뉴욕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Walnutt 팀은 스펙트럼을 출시하는데 있어서 "전기 스케이트 보드계의 테슬라"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스펙트라는 전용 앱도 준비되어 프레임 워크의 업데이트도 거듭하고 있다.



테슬라처럼 똑똑한 승차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꿈이다. 매우 매력적인 컨셉을 가진 이 제품이 어디까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게될지 그 미래가 궁금하다.


공식 사이트 : Walnu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