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도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식물...
극한의 땅 남극 대륙에서조차 생물은 존재하고 있다. 특히 광합성을하고 식용으로도 되는 식물이, 어려운 자연 환경 속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한다면, 어쩌면 우주 공간을 여행하고, 다른 행성에서도 키울 수 있을까?
그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한, 독일의 Fraunhofer Institute가 국제 우저 정거장(ISS)에서 행한 연구가 지난번 세계를 놀라움에 빠뜨렸다. 무려 ISS 밖에서 16개월 동안 계속 방치되어 있던 조류가 지구로 돌아와 훌륭하게 소생,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지금까지도 수많은 식물이 ISS로 반입되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이 ISS 실내의 이야기로, 밖에 나왔던 것은 없었을 것이다. 이번처럼 식물이 ISS 밖에서 우주 공간에 노출 된 것은 내가 알기로는 처음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Fraunhofer Institute의 Thomas Leya 박사는,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New Scientist가 다른 이번 실험에서는, 노르웨이에 생육하는 "Sphaerocystis" 또는 "CCCryo 101-99"로 알려진 조류와 남극 대륙에서 자생하는 "Nostoc" 또는 "CCCryo 212-06"으로 알려진 조류가, 건조 상태의 우주선 "Progress"에 실려 2014년 7월 ISS에 도착. 그 후, 산소도 이산화탄소도 존재하지 않는 ISS 외부에서, 낮에는 47.2℃, 밤에는 영하 20℃의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인간이라면 즉사 해버리는 수준의 고급 우주 자외선에도 계속 노출되었으면서도.....
그리고 Biology and Mars Experiment(BIOMEX)와 공동으로 연구를 계속해, 이러한 우주 공간에서의 16개월에 걸친 실험을 참아낸 조류의 DNA 검사하 진행되었다.
특히 이러한 식물이 어느정도의 강도로 우주선에 노출되어 있어도 살 수 있을지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인간의 우주 비행사가 화성에서의 긴 여정에서 우주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술을 해명할 수 있을지 여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실험 대상이 된 2종류의 조류는 Leya 박사가 극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500여종의 조류 연구를 진행하면서 골라 낸 것. 그러나 아직 그 밖에도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을 가능성을 지닌 식물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있다. 이러한 식물을 화성에 반입, 도착 후 광합성을 행할 식물 또는 식용으로도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고있다.
또한 이번 실험을 통해 운석 등에 부착, 하등 생명체가 초기 지구에 반입되어 거기로부터 다윈의 진화론에 의해 생물이 번식했다고하는 설에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비록 우주 여행을 할 때, 지구 대기권을 돌입할 때 고열에 견딜 수 있을지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되어있는 것 같은데....어쨌든, 지구에 돌아와서도 계속 서식할 수 있는 식물이 발견 된 것은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