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뱃살의 과학이란?

오델리아 2017. 11. 24. 06:27

뱃살 빼는 방법은 검색하면 수두룩하다.

코르티솔 수준을 줄이는 다이어트 약에서 부터 최신 근력 트레이닝까지.....


하지만 다이어트 약도 운동도 뼈에 적당한 쿠션작용을 하는 양질의 지방을 남기고 배 주위의 지방만 얌전하게줄이는 효과가 있는지라고 물어보면 과학적으로 입증 된 것은 없다.


그렇지만 배 주위의 지방을 줄일 수는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일까?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지방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

지방(의학계에서 말하는 "지방 조직(adipose tissue)"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그것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은 것인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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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에는 갈색과 흰색이 있는데, 이 역할은 하늘과 땅 정도로 완전히 다르다.

지방은 흰색과 갈색, 2가지 유형이 있다.


갈색 지방은 인체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주로 신생아에 붙어 있는데, 열을 생성하는 것이 그 주요 역할이다.

갈색 세포는 신진 대사를 낳는(즉,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세포 소기관 미토콘드리아가 백색 지방의 약 1,000배 이기 때문에, 그런 재주가 있다고 한다.


성인에게는 갈색 지방이 붙지 않는다고 예전에는 생각했었는데, 2014년 1월에 호주 의학 연구소의 연구팀이 성인의 체내에 갈색 지방이 존재하고, 갈색 지방이 많이 붙어 있는 사람은 붙지 않은 사람보다 마른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다.


연구팀의 추정에 따르면, 지방 50g에는 약 300킬로 칼로리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지만, 갈색 세포 50g으로 하루 300킬로 칼로리나 에너지를 태울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 부터 300,000칼로리 먹는거야!"라고 의욕에 넘쳐 있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는데....미국의 식품 라벨의 칼로리 표시는 전부 킬로 칼로리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K가 빠졌을 뿐), 착각하지 말기를~




그런 피하 지방(subcutaneous far)..

이것은 피부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지방으로,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살쪄 보이게 된다. 남자가 살찌기 쉬운 곳은, 배, 가슴, 어깨, 상체가 뚱뚱한 "안드로이드 형 지방 분포(Android fat distribution)"라는 것으로 사과형 체형이다. 여성에게 잘 찌기 쉬운 곳은 엉덩이, 허벅지. 이곳은 하체가 뚱뚱해지믄 "지노이도 형 지방 분포(Gynoid fat distribution)"으로 서양배 형 체형이다.


일반 사회 통념상 피하 지방이 너무 많으면 매력적이지 않다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대개의 사람들은 살들을 떨어내고 싶어한다. 이런 종류의 지방은 뱃속에 대해서는 건강하다는 증거도 없지만, 그렇다고 배가 아닌 곳에 붙는 것 보단 건강에 해가 된다라는 것도 아니다.


이어 내장 지방(visceral fat).

이것은 또 지금까지 말한 지방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괴물이다.

내장을 둘러싸고, 일상의 모든 충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쿠션 역활을 하는 유형의 지방이다. 워낙 복부에 몰려 있게 되는데, 고혈압, 2형 당뇨병, 심장병, 치매, 특정 암, 기타 등등의 해가 있다는 것은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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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장 지방이 그렇게 위험한가?

그 메커니즘을 둘러싸고 논의 되어 왔는데, 아직 확실한 결론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지방 독성(lipotoxicity)을 축으로 하는 설이다.


비대화 한 내장 비장은 문맥을 경유해 지방산을 직접 간장에 방출한다.

그러면 그것이, 췌장, 심장 등의 내장에 쌓여간다. 이러한 부위는 원래 지방산을 저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장애를 일으키고, 전술한 바와 같은 심장 질환, 2형 당뇨병, 간 장애, 기타 수많은 해가 나올 확률이 올라간다.




내장 지방은 피하 지방과도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피하 지방에 비해 스테로이드 호르몬 및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수용체 부위가 많고, 혈류도 많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다. 왜냐하면 세포 수준으로 코르티솔과 이슐린이 지방 축적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단백 리파제라는 효소를 발현시킨다.


반대로 테스토스테론(남성 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에 반대의 작용이 있다.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왜냐하면 배 주위에 지방이 많이 붙어 있는 사람은 체내 코르티솔과 인슐린의 값이 높고, 테스토스테론, 성장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값이 낮은 패턴을 자주 보인다고.


지방을 줄이는 것은 좋은데....

나쁜 지방과 좀 중요한 지방은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ㅎㅎ 그래도 무조건 지방이란 지방은 없어졌으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