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수영대회에 나가는 딸을 위해....아버지가 한 일은?

오델리아 2016. 7. 10. 12:54

수영 대회에 출전하는 딸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치를 독특한 형태로 바꾼 아버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모니터를 범고래의 모습으로 바꾼....


그의 아버지는 미국 버지니아에 살고있는 David Engler 씨.



그의 딸 Claire양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2세때부터 선천적으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고, 항상 CGM이라는 감시 모니터를 몸에 장착해야만 했다.


그러나 Claire양은, 샬로 빌이라는 지역의 도시 수영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 그래서 그녀의 아버지 인 David 씨는 딸과 함께 CGM을 "범고래"의 모습으로 직접 바꾸어 버렸다.



덧붙여서, 왜 범고래인가 하면...그녀가 속한 수영 팀의 이름이 "킬러 웨일즈"였기 때문이라고....


-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CGM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만성 불치병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CGM은 "지속 혈당 측정 모니터"라고 부르며, 환자의 피하 조직에 찔러 하루의 혈당 변동의 전체 상을 파악하고, 고혈당이 되지 않도록 혈당 농도를 24시간 내내 감시 할 수 있다는 것.


Claire 양에게 이 모니터는 매우 중요하고, 그 데이터를 iPhone으로 전송하게 되어있고, 항상 부모님이나 학교 양호 선생님이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 수영대회에서 인기를 한 몸에...


via Dad, Daughter Decorate Diabetes Device for Swim Team Spirit


David 씨는 ABC 방송의 취재에 대해 "사실 누가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것인지 모른다. 우리는 덕트 테이프를 손에 들고, 인터넷 상에서 범고래의 그림을 찾았다"라고 코멘트.


또한 CGM을 의료용 테이프로 고정하고, 그 위에 덕트 테이프로 만든 범고래를 얹어 마무리 한 것.


David 씨는 취재에서 "수영 대회의 관계자 및 모든 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것 같다"라고 대답.


아이디어 하나가 딸 아이의 희망을 이어주었다고 해외 게시판에서는 칭찬의 말들이 넘쳐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