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몸에 "심장"이 없는 상태로 555일 생존한 남성

오델리아 2016. 7. 12. 08:03

심장이 멈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죽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몸에 심장이 없는 상태로 살아왔었던 남자, 미국 미시간에 있었다. 무려 인공 심장 장치를 24시간 배낭에 넣어, 항상 함께 이동하며 생활 해 온 것이다.


스탠 라킨 씨(25세)는 10대 때, 동생 도미니크 씨와 함께 유전성의 확장형 심근증으로 진단..



돌연사 등의 위험이 있는 질병으로, 치료는 기본적으로 심장 이식 밖에 없고,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몇 년이고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그후 몇 년 동안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2명 모두 심장을 제거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인공 심장 장치를 도입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동생 도미니크 씨는 당행스럽게 몇 주후, 기증자가 나타나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스탠 씨는 1년 이상 심장 이식 수술을 더 기다려야 했다.


인공 심장 장치는 체내에 들어가지 않고, 휴대용으로 배낭에 넣어져 있는 상태로 있으며 무게는 6kg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맥관계에 연결하여 산소를 첨가 한 혈액을 보내는 구조로 되어있다.


병원에서 퇴원 할 때, 그 상태로 그가 얼마나 생명이 연장될런지는 아무도 몰랐었다....



그런데 그는 항상 배낭을 휴대한 상태로, 농구까지 플레이 했는데 그 사실을 안 의사들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그런데 마침내 올 5월 9일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한다.


그가 이 인공 심장으로 555일이나 생존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향후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