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건강 운동 헬스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음식 조합

오델리아 2016. 8. 6. 18:32

계란과 샐러드

미국 퍼듀 대학 연구 결과를 보면, 계란을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채소 속 카로티노이드가 더 잘 흡수된다고 한다. 카르티노이드는 심장과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 계란 속 지방이 이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브로콜리와 토마토소스

브로콜리와 토마토소스에는 모두 항암 물질이 들어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 결과, 이 둘을 함께 먹었을 때, 전립선 종양이 더 효과적으로 축소됐다. 각 음식에 있는 활성 물질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올리브유와 토마토

비타민과 섬유질의 보고인 토마토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올리브유로 살짝 볶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올리브유를 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흑후주와 강황

카페 요리의 원료인 노란색 향신료 강황은,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하는 소염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암,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데, 핵심 물질인 커큐민이 소화가 잘 안되는 게 문제다. 흑후추 속 피페린이 커큐민의 흡수를 돕는다. 강황을 뿌릴 때 흑후추도 함께 뿌리자.



레몬과 녹차

녹차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하다. 녹차에 레몬즙을 한두 숟가락 넣으면 카테킨 성분의 안정성이 올라가 체내 흡수율이 5배까지 올라간다. 홍차도 마찬가지...


시금치와 병아리콩

시금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채소다. 마그네슘은 뼈, 근육, 심장 건강 등에 좋을뿐더러 당뇨병의 진행 속도도 늦춰준다. 참고로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비타민 B6 함량이 높은 병아리콩을 함께 먹자.


바나나와 요구르트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속 좋은 박테리아는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한 바나나는 박테리아의 좋은 먹잇감이다. 얇게 썬 바나나를 요구르트 위에 올려먹자.


와인과 생선

이탈리아의 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와인 한잔을 마신 여성은 혈액 속 건강한 오메가 3 지방 수치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높았다. 와인 속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생선의 좋은 지방 흡수를 도왔기 때문이다. 생선과 와인을 함꼐 마시기 어렵다면, 생선을 제울 때 와인을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