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독특한 디자인의 마세라티 컨셉 카

오델리아 2017. 2. 1. 06:53

- 주지아로(Giugiaro) 디자인의 마세라티 부메랑


1970년대의 미래적인 분위기의 컨셉 카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마세라티 부메랑. 그런 진짜 귀중한 모델이 경매에 출품되는 것 같다.


그다지 친숙하지 않는 컨셉의 "Maserati Boomerang"은, 1971년 이탈리아 주 린 오토쇼에서 비 기능적 디자인으로 해서 공개되었었다. 그 후 1972년 제네바 모토쇼에서 다시 재조명 받게 된다.



그 약 1년 사이에 기계적인 부분의 개발이 진행되었고, 마세라티 보라의 엔진을 기반으로 한 300마력의 V8엔진이 탑재. 최고 속도는 무려 300킬로미터가 넘는 것으로 선전되었었다.




인테리어도 매우 전위적인 디자인으로, 우선 눈길끄는 것은 스티어링과 일체가 된 계기류. 스티어링의 중앙부에 조밀 한 미터들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




그러나 이 스티어링은 분할된 스티어링 샤프트가 체인으로 고정되어 있다라는 것으로, 크래쉬 등으로 강한 힘이 걸린 경우 스티어링이 고정 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고.





디자인을 담당한 주지아로 본인은 이 특징적인 스티어링에 대해, 센터 부분은 에어백을 저장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의 하나였다고 한다.


이 마세라티 부메랑은 가격이 400만 달러를 호가한다고....



이 정도까지 가격이 비싼 이유는, Bonham의 자동차 담당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마세라티 부메랑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네모 난 사각형 디자인의 뿌리이며, 폭스 바겐 골프("사각형 폭스 바겐"의 초대, 이쪽도 주지아로가 담당)와 함께 20세기에 가장 주목할 만한 디자인의 하나다"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