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에 미국의 Palo Alto(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탄생 한 컴퓨터 "Alto"는, 마우스에 의한 GUI 조작을 가능하게 한 최초의 컴퓨터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 스티브 잡스가 Apple "Macintosh"로 GUI를 세상에 전파, 빌 게이츠가 이끄는 Microsoft Windows를 탄생 시킨 것으로, 단번에 컴퓨터가 사람의 친밀한 존재가 되었다고 파악되고 있다는...
그런 현대 PC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Alto에, 2017년 시점의 최신 컴퓨터 기술의 하나 인 비트 코인 처리 "마이닝"을 실행시켜 보았는데, 무서운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 시도는 Alto를 복원하고 다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는 Ken Shirriff씨가 실사한 것이다. 이미 Alto 자체의 복원은 2016년 중반에 성공했고, 일부 프로그램을 실제로 실행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인터넷의 가상 통화 인 비트 코인은, 사용자가 결제 할 때 발생하는 트랜잭션(이동) 로그를 "블록 체인"이라 불리는 데이터에 기록하고 있다. 이 블록 체인은, 단일 센터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 의해 분산 처리된다는 것이 비트 코인의 가장 큰 특징인데, 세계에서 태어나는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거래가 불법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가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수행한다.
그리고, 이 처리를 담당하는 컴퓨터의 소유자에는, 일정한 비율에 따라 비트 코인이 제공된다. 이것이 이른바 "비트 코인 마이닝(비트 코인 발굴)"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2017년 7월 초 현재 1비트 코인=약 30십만원이라는 비트 코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이 싼 중국을 중심으로 비트 코인 마이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비트 코인 마이닝은 "ASIC"라는 기계를 수백대 수준으로 갖추어 교외의 건물에 설치하고, 거대한 팬을 돌려 냉각하며 24시간 비트 코인 마이닝을 수행하는 광기 어린 기법을 도입하는 사람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런 허무맹랑한 도깨비의 세계에서 Alto를 이용하여 비트 코인 마이닝을 행하게 해보았는데, 튀어나온 수치는 "초당 1.5해시"라는 것. 해시 값은 비트 코인 마이닝 시스템의 성능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단위인데, 최신 ASIC이라면 초당 수 기가 해시, 즉 수십억 해시는 계산을 1초에 끝마쳐 버린다고 생각하면 Alto의 성능이 어느 수준인지 잘 알 것이다.
그럼 Alto를 사용하여 실제로 비트 코인을 발굴하는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2017년 7월 시점의 비트 코인 마이닝의 실세와 비교하면, 비트 코인 발굴의 단위인 "1블록"에 도달하는데에는 이 우주가 존재하는 시간의 5000배의 시간이 필요한 것. 또한 필요한 전기 요금은 2×10의 16승 달러, 즉 20000000000000000 달러=2경 달러"라는 상상이 안되는 금액으로 되어버린다는 것....이것으로 얻어지는 비트 코인의 금액은 불과 300만원 정도 밖에 해당되지 않는...
Alto를 사용한 비트 코인 마이닝은 매우 매우 수익성이 없을 전망이라는 사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