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배터리의 기내 반입 금지에 화가 난 남자가, 분노에 복받쳐 바닥에 던졌는데 배터리가 폭발 해 버리는 소동이 터키에서 발생. 아이러니하게도 위험성을 증명해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다는.
- 지면에 닿아버려 폭발?
사건이 일어난 것은, 터키 이스탄불 국제 공항이다. 기내로 모바일 배터리를 반입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남성이, 공항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격분하여 배터리를 바닥에 던져버렸다.
당연히라고도 해야 할 것인가? 바로 그때를 기다려 폭발해버렸다. 모바일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발화 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게이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주변으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다행히 부상자 등은 없었던것 같지만, 터키 항공은 "영국행 항공편의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미국행 항공기에서는 이미 해제 된 일이지만....
애초에 왜 이런 사건이 일어 났는가하면, 영국과 미국이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한 8개국에서 항공편으로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iPad 등 스마트폰 이상의 크기의 전자 장치 반입 금지를 한 것에 발단이 있다.
이미 미국행 비행기에서는 단계적으로 해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결국 8개국 모두 반입이 가능해질 전망이지만, 영국에서는 아직도 금지가 계속되고 있다.
이 사건 때문에....또다시 금지가 될런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