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집트

두바이 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 공항으로...3

오델리아 2017. 9. 26. 09:45

담배를 연이어 2대를 피우고...ㅎㅎ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했음. 인천공항에서 이곳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까지...장장 15시간? 정도를 노 스모킹으로 왔으니...


다시 비행기에 탑승. 아까 내가 앉았던 자리로 가서 앉으면된다. 이제는 자리가 널널하다. 두바이 공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렸기 때문...


여기서 이집트 카이로 공항까지는 2시간 정도?


<두바이 공항>


이른 아침이라....안개가 좌악 끼었다가 점점 걷혀가는 중.. 이때 시간이 아침 7시정도라 기억.


예정으로는 카이로 공항에 9시 30분 정도 도착. 시간적으로는...간밤에 11시 30분에 비행기를 탔었는데. 다음날 오전 9시 반이라....상당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것은 시차 때문이다.




밤새도록 날아왔지만, 그만큼 지구도 슬금 슬금 자전을 했기 때문에....



우리와 이집트의 시차는 약 7시간 정도다. 그러니까....이집트가 오전 3시면, 우리나라는 아침 10시. 7시간 우리나라가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쨌든 다시 날아올랐다.

저멀리 두바이 고층 빌딩 숲들이 스리슬쩍 보인다. 고층 빌딩 주위는....정말로 낮은 건물들 밖에 없다.


지금도 아쉽게 생각하는것이....왜 그때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가이다. 2007년 당시 휴대폰은 그다지 화질이 좋지 않았었고, 해서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갔었는데... 지금 스마트폰처럼 막 찍지를 못했었다.




사진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인데...정말 아쉽다.



자....이제 조금만 가면 되는가 보다.


한참 하늘을 날고 있을 때...기장이 마이크 방송으로 뭐라뭐라 했었다.


왼쪽이 이집트 본토, 오른쪽이 시나이 반도다. 그 중간에 좁은 수로가 수에즈 운하, 그 아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해(Red Sea)이다.


아~~이때까지 책에서만 봤었고, TV에서나 봤었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아쉽게도 이것도 이 사진 한 장만 달랑 건졌다. 좀 더 자세히 여러장 찍었다면....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