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건강 운동 헬스

음식 사진 보는것과 다이어트 관계 있을까?

오델리아 2017. 9. 29. 18:52

SNS나 각종 블로그에 보면 음식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런 사진을 보면 "맛있겠다..", "먹고싶다" 라고들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런걸 보면 배가고파 질것이라고 생각되는데...반대로 식욕이 감소한다고 한다.



미국 유타 브리검 영 대학 Ryan Elder 교수의 연구팀이 232명의 피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과자(케이크, 초콜릿 등) 사진을 60매, 다른 그룹에는 소금기 있는 것(프라이드 치킨, 칩스, 프레졸 등) 60장을 보여주고, 한장 한장 어느 정도 먹고 싶은가?(식욕)을 숫자로 점수를 매겼다.


마지막으로 모든 그룹에게 소금기 있는 땅콩을 실제로 먹게하여 얼마나 맛있었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했는데, 소금기 있는 음식의 사진을 봤던 그룹은 과자를 먹었던 그룹에 비해 땅콩의 맛을 즐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있었던 사진 속에 땅콩이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연구원에 따르면 소금기 있는 음식의 사진을 실컷 본 그룹은 그 지각 경험에 의해, 실제로 소금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이 감각은 이미 맛본 것이라 질린다"라는 느낌이었을 거라 생각된다. 따라서 달콤한 것과 염분이 많은 간식을 그만 둘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은 먹기 전에 사진을 많이 보는 것으로, 그러한 음식에 대한 식욕을 억제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과 같이 상당수의 사진을 보지 않으면 효과는 없는 것 같다고....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만, 운동하는 것은 귀찮아"라는 사람들은 이런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게 아닐까? Elder 교수들의 연구 결과는 소비자 심리학 전문 잡지 "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발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