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장실에서 나온 수수께끼의 생물. 이 끔찍한 생명체는?

오델리아 2017. 10. 15. 14:33

화장실은 개인 영역이다. 

특히 집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다.


그런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는 곳에서 갑자기 어떤일이 벌어진다면 평소보다 더욱 놀라게된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에서 나온 괴 생명체와의 조우...소리만 들어도 끔찍한데,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진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지난 10월 초,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화장실에서 거대한 뱀 모양의 검은 생물체가 스멀 스멀 기어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인터넷을 돌아다녔었다.


- 화장실에서 타나난 시커먼 뱀 모양의 생물




이것은 얼마 전 말레이시아 케다 주의 알로스타에 사는 사진 작가의 즐하니후 아니브 씨가 목격했다는 정말 황당한 일이다. 


즐하니후 씨 집 화장실 바닥을 기어나오는 시커먼 생물



바닥을 달팽이 처럼 머리를 움직이며 진행...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 화장실에서 일어난 무서운 체험


즐하니후 씨는 이 경험을 매우 무서웠다고 회고하고 있다. 뭐 자신들이 평소 아무일없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에서 저런 생물이 나오면 충격을 받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내 생각에 저건 화장실로 이어지는 배관 속에서 자란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거기 이외로는 들어올 곳이 전혀 없다고 확신하니까..."


길이는 약 2m 정도로 매우 뚱뚱.


"저것이 뱀인지 바다의 늪에서 사는 생물인지는 짐작할 수 없지만, 머리가 너무 작고 짧은 꼬리는 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즐하니후 씨는 그 생물이 사람을 먹을것같지는 않겠다고 생각. 그때 집안에 아이가 있었지만, 물릴 것이라고만 생각했고, 그 이상의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부부는 그 괴생물체를 가방에 넣어 강 근처에 놓아 주었다고...


- 음식과 공기에 의해 기어 나왔을 가능성이...




즐하니후 씨 가족은, 이 수수께끼의 생물이 하수구에 오랫동안 정착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잠시 숨을 고르러 나왔는지 아니면 먹이를 찾아 나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머리에 비해 굵은 몸통을 가지고 있는 이 "뱀"의 모습은 특수한 종류처럼 보이지만, 음식을 먹은 직후의 뱀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반응. 인터넷에서는 아랫 뱀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집은 논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거기로부터 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한 즐하니후 씨. 그렇지만 정체 불명의 생명체를 자루에 담는다는 것은 꽤 담력이 있어야...


온몸이 까맣게 생긱 이 생물. 실제로 목격한 가족은 뱀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화장실이라는 장소는 뱀은 물론 다양한 동물이 숨어들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