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도요타 하이랙스가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중 하나인 이유

오델리아 2018. 1. 10. 09:21

세계에서 가장 손상되기 어렵다고 하는 자동차, 도요타 하이랙스. 파괴 불가능하다고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과거에는, 영국의 초 인기 자동차 프로그램 "탑 기어"에서, 이 튼튼한 4WD 차량을 어떻게해서든 부수려고 시도를 한 팬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하이랙스를 불에 태우거나, 바다에 빠뜨리거나, 숲에서 아무렇게나 나무에 쳐박고, 빌딩 위에서 떨어뜨리거나 했었다.



그렇게....아무리 가혹한 시련을 퍼부었는데도, 이 차는 손상없이 엔진 시동을 여유있게 걸고 주행 할 수 있었다는....


이것이, 하이랙스가 1968년 탄생 이후, 지구상에서 1700만대 이상 판매 된 도요타 차량 중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중 하나인 이유다.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이고, 인도네시아에서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시리아까지, 그리고 더 북쪽으로 올라가 핀란드에서도 하이랙스의 전설적인 신뢰성이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이랙스의 디자인과 견고함 존재감을 선호하는 것은, 주로 장인들과 오프로드에서의 강력함을 추구하는 드라이버들이었다.



그러나 디자인이 새로워진 하이랙스는, 끊임없는 견고성을 요구하는 지금까지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에게도 촉수를 뻗고있다. 그것은 뉴 웨이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거나 젊은 가족의 유저들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크로스 오버를 가지는 것이 패션의 주장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시선이 하이랙스에 쏠리고 있다.


이 8대째는, 매너 교실에서 교양을 몸에 익혀 온 프로 레슬러같다. 몸은 무겁지만, 유연하면서도 언행이 부드럽고 사교성을 습득했다는 점일 것이다.




어찌되었든지 해외에서의 판매는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고향 인 일본 시장에서는 13년 만에 도입되어 인기를 얻고있다. 도요타가 지난 9월에 이 차를 발표했을 때, 1년에 2000대라는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단 3개월 만에 3000대 이상 판매되었다. 즉, 이러한 픽업 트럭이 의외로 일본에서도 수요가 있었던 것이라는 사실.


그럼, 신형 하이랙스의 어디가, 패밀리 사용자, 특히 젊은 엄마들을 끌어 당긴것일까?


우선은 외관의 디자인이 훨씬 부드러워져 새로운 사용자의 시야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상용차보다도, 오리스를 연상시키는 장식을 배치 한 실내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성인 4명이 느긋하게 탈 수 있는 더블 캡의 인테리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크로스 오버 중 가장 잘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최신 안전 기능이다. 전 차종에 커튼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용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도요타 안전 센스 P라고하는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모델에 ABS, 비상 브레이크 어시스트,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가 제공되는 것도 매력이다. 클래스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기능이다.


아이 포인트가 높고 전방의 시인성이 좋고, 리버스 카메라도 탑재되어있는 것은 아빠, 엄마 모두에게 즐거운 점.


엔진은 2.4L 4기통 디젤 터보 뿐이지만, 150ps에서의 토크는 400Nm. 해외에서는 6단 수동 및 오토매틱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자동 뿐이다. 이 엔진은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최신 기술이 채용되어져 있고, 연비는 12km/L로 경쟁력도 있다. 정지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은 13초이기 때문에 그만큼 빠른 것은 아니지만, 저속 토크가 굵기 때문에 다른 크로스 오버에 비해 손색이 없다.



기본 설계는 튼튼한 사다리 프레임,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 그리고 다이얼 조작으로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있는 파트 타임 4WD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그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편하게 달릴 수있고, 게다가 팽창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승차감도 편안하다.




구형은 튀는 경향이 있었고, 스티어링이 건조 무미했지만, 신형은 코너도 단정하고 곡선을 겨냥한 라인을 유지하고, 노면의 요철도 기분 좋게 흡수한다. 노면 소음과 바람 소리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하이랙스는 고속도로에서의 주행도 편안하다고.


하이랙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또다른 이유는, 자동차 세금이 싼 것일지도 모른다. 랜드 크루저라면 연간 88만원 정도이지만, 하이랙스는 불과 16만원이라고....세금은 그 나라 사정이 있으니 우리와 다를테고~~



어쨌든 유일한 단점을 든다면, 차체의 크기이다. 특히 차의 길이는 판매되고 있는 SUV 중 가장 긴 5.3m이므로 좁은 길에서는 운전하기가 살짝 버거울 수도 있다. 회전 반경은 6.4m로 많은 경쟁 차종에 비해 크다는 것은 기억.


세계적으로 사용자의 3분의 1이 SUV와 크로스 오버를 지향하는 지금, 보다 외관이 매력적이고 신선한 패션성이 있고, 가족 사용자에게 적합한 이 픽업을 출시 한 도요타는 시류를 정말 잘 타는것 같다. 가격도 우리돈으로 3천7백만원 선...


여튼 세계 최강의 강인함을 자랑하는 자동차 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