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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우울증의 잠재적 위험 간파, 발병 예측 정확도는 80%

오델리아 2018. 3. 29. 21:58

이제, 세계 전체 인구의 약 4%가 앓고있는 우울증.


세계 보건 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그 환자수는 2015년 시점에 약 3억 2200만명에 달해, 2005년 대비 18%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화상 진단 등의 영역에서 인공 지능(AI)이 성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우울증 등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어떤 "의료용 도구"로 될 수 있을까. 올해 초, 미국에서 보고된 실험 결과에서, 그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은, IBM 왓슨 연구 센터, 캘리포니아 대학,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 등과 공동으로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의 발병을 조기에 예측, 발견 할 수있는 "AI 언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의 목적은, 대상으로 되는 인물의 대화를 분석하고, 정신 분열증이나 편집증, 망상증 등 정신 질환이 발병 할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정상적인 문맥에서 벗어난 화제나 언어가 두드러지거나, 사용되는 언어의 복잡성이 또래의 사람들에 비해 떨어지는 등 정신 질환의 징후 인 "혼돈적 사고"를 발견하고, 그러한 단서들로 발병 가능성을 예측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일상에서의 "일탈"이 눈에 띄는 청소년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분석 데이터로 활용, 분석을 실시했다. 결과, 이 시스템은, 2년 이내에 정신병을 발병하는 청소년을 83%의 정확도로 예측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정신이 병든 사람들을 구별하는 실험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쪽의 정확도는 72%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자 관계자는, 복잡한 언어와 행동을 분석하는데에는 AI 기술은 유용하고 정신 질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을 조기에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실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도, SNS에 게시 된 사진,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진료 데이터 등에서 "우울증 여부"를 판단하는 실험은 국내외에서 진행되어 온 사례가 있다. 그러나 우울증의 징후를 간파,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발상은, 더욱 진일보 할 것이다. 향후 AI는 정신 질환으로부터 인간을 해방하는 수단이 될 수있는 것인가. 그 발전에 기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