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3일에 일어난 테슬라 모델 X의 사고에서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도로를 가르는 중앙 분리대에 충돌, 운전석에 타고있던 운전자가 사망. 사고 당시는 자동 운전 지원 기능 "오토 모드(자동 모드)"가 커져 있었는데, 이 사고가 일어난 상황은 2017년 9월에 발생했던 사고와 아주 비슷한 상황이었다는.
그래서 특정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 지적되고 있다.
이 내용을 보도한 것은 미국의 디즈니 ABC 텔레비전 그룹 산하에 있는 서해안 지역 방송국의 KGO-TV의 뉴스 프로그램이다. KGO-TV의 "I-Team"의 취재로 밝혀진 내용이 뉴스로 보도되었던 것이다.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해 대파한 테슬라 모델 S. 그러나 이것은 2018년 3월 발생한 사고의 모습이 아니라, 2017년 9월 21일에 아침에 발생한 사고 상황이다.
이 사고가 일어난 직후의 모습을, 대형 트럭의 카메라가 포착했다. 이제 막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 눈부신 고속도로의 모습이다.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한 직후의 모델 S와이 조우. 이후 트럭 드라이버는 사고 차량에 달려가 구조를 도왔지만, 2018년 3월 사고도 이러한 태양의 역광이 누부신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 인 것.
중앙 분리대에 충돌, 크게 파손된 모델 X 주위에 소화제가 흩어져있는 것에서도 알 수있듯이, 사고 후 심한 불길이 솟았다는 보고도 전해지고 있다라는 것. 그리고 두 사고에 공통되는 것 중 하나가 "오토 파일럿이 켜져 있었다"라고 하는 상황이다.
사고 직후의 모습은 이런 느낌.
차체 앞부분이 흔적도 없이 날아가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I-Team의 취재반이 조사를 진행해보니, 이러한 사고와 비슷한 상황에 빠졌던 드라이버가 몇 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부상했다. 어떤 드라이브는 아침 시간대에 자동 조종 장치를 선택하고,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차량이 마음대로 중앙 분리대를 향해 달렸고, 급히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으로 사고를 모면했는데 하마터면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한 뻔했다는 것.
또 다른 드라이버는 야간 주행 중에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할 뻔했는데, 가까스로 충돌을 모면했다라는 것. 모두 오토 모드였었고, 도로에 그려진 흰색 라인을 따라 주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한다.
비슷한 상황을 재현 한 모습도 공개되어 있다. 차선이 많은 고속도로의 교차점을 주행중인 모델 S. 오토 파일럿은 온 상황으로, 차선의 한 가운데를 주행하고 있다.
그러다가 차가 천천히 도로의 좌측으로 다가간다.
카메라에는 고속도로의 본선에서 서서히 좌측으로 쏠리면서, 차선을 넘고, 그 너무로 중앙 분리대의 모습이 들어온 순간, 겁이 난 드라이버는 곧바로 핸들을 잡고 원래 차선으로 되돌아왔다는.
무사히 원래 차선으로 되돌아간 드라이버. 이 검사에서는 드라이버가 핸들을 잡았기 때문에 무사했지만, 2018년 3월 23일의 사고는 차량이 운전자의 조작이 없는 것을 감지하여 경보까지 내었지만, 사고의 순간까지 6초 정도에는 드라이버가 핸들 등을 조작 한 흔적은 남아있지 않은 것 같다.
종합해보면, 오토 파일럿 기능이 커져있고, 특히 태양 광이나 조명 등의 강한 빛이 카메라에 들어간 상황에서 컴퓨터가 판단을 잘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부각되고 있다.
어쨌든 아직 완전히 확실한 것은 아니고...좀 더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심증이 그렇다는 것이다.
참고로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한 사고는, 흰 차선의 상황에 오토 파일럿 컴퓨터가 속았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다음 사진과 같이 사고 현장은 2개의 흰색 차선이있는데, 이 앞의 흰색 선이 그어진 상태에 따라 "분기로"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일반 차선으로 오인함으로써 중앙 분리대에 충돌 해 버렸을 가능성도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