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샤 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23세 이하 대표팀과 아랍에미레이트 U23세 이하 대표팀의 평가전은 말레이시아가 2대0으로 승리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난투극이 벌어지는 바람에 어수선하게 종료되었다.
난투극의 시발점은, 아랍에미레이트의 모하메드 칼판이 공과 상관없는 곳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발로 가격하며 벌어졌다. 칼판이 분노하며 달려오는 말레이시아 선수들까지 주먹과 발로 공격, 양팀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난장판이 되었다.
네명의 심판들이 선수들을 제지했지만, 폭력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자 경찰들도 투입. 아랍에미레이트 관계자들은 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17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우리와 치르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