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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8K 화질" OLED TV를 LG가 발표

오델리아 2018. 8. 31. 07:25

매년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의 개최가 8월 31일 열리게되는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8K 텔레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선구자가되는 것은 삼성이 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경쟁하고 있는 LG 전자가 앞서는 것으로 되었다.



LG는 8월 29일, 세계 최초로 8K TV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 8K TV는 LCD(액정) 대신 OLED(유기 EL)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8K TV는 4K에 비해 4배의 해상도를 가지고, 화소수는 약 3300만 화소에 달한다.


현재는 8K 용 콘텐츠는 부족하지만, 2022년까지 500만대 이상의 8K 텔레비전이 판매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가전 시장에서 8K의 세력이 확대 될 것은 틀림없다.




LG는 IFA 장소에서 88인치 8K TV를 공개한다. OLED는 개별 픽셀을 발광하고 영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OLED가 그 특성을 강하게 발휘할 수있는 거대한 디스플레이에서이지만, 88인치라는 크기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아닌가하는 의문도 떠오른다.



한편, 삼성 전자는 OLED보다 제조 볼륨 확보가 쉬운 LCD 디스플레이의 8K TV를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주요 크기가되는 65인치나 75인치 8K TV 시장에서는 LCD의 보급이 선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LG 전자는 최근 OLED 패널(4K 스크린 포함)출하량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두배로했다고 발표하고, 2022년까지 900만대에 도달 할 것으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8K 텔레비전의 발표에 즈음 LG는 "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우리는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을 OLED의 8K TV로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LG가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8K TV 시장에 탑승할지 여부이다. LG는 아직 가격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울트라 프리미엄"이라고 부르는 이상, 결코 싸지는 않을 것이다.


LG는 지난해 77인치 OLED TV를 출시했지만, 그 가격은 1만 5000 달러였다. 이번 8K TV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이되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