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지옥의 입구" 마야 문명 시대의 악툰투니칠무크날 동굴

오델리아 2018. 10. 28. 11:41

한때 남미에서 번성 한 마야 문명의 시대, 신께 제물로 인간을 바치는 "희생" 습관은 당연한 듯이 실시되고 있었다.



지금도 그 자취를 볼 수 있다.


악툰투니칠무크날 동굴 내부에는, 당시 희생이 된 희생자의 유골이 14체나 잠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누워서 입을 벌리고 있던 18세 소녀의 유골이다. 이 소녀의 주검은 척추 2곳이 분쇄되어 있다. 그녀는 발견 후 "크리스탈 메이든"이라고 명명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동굴의 안쪽에있는 제사 방. 그곳에서 잠든 소녀의 유골


악툰투니칠무크날 동굴은 1989년에 발견되었다. 벨리즈의 산 이그나시오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테이빠 산 자연 보호 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테이빠 산 자연 보호 구역에 들어서서 도보로 약 1시간 거리에 동굴의 입구가 있다. 하지만 그 내부로 들어가려면 동굴속을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몇 킬로미터는 수영해야 한다.


그렇게해서 겨우 유골이 잠자고 있는 제사 방에 도착할 수있다.


- 머리를 구타당해 제물이 된 피해자들




이 동굴은 총 14명의 유골이 남아있다. 그 연령층은 폭넓게, 1세의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중에 사망하기 직전까지 구속 된 흔적이 있는 사람도 있다. 또한 어린 아이의 대부분은 두개골 변형의 흔적이 있었다. 


사인의 대부분은 머리를 무거운 물건으로 맞아 외상에 의한 것으로, 안에는 두개골이 완전히 부서져있었던 것이다. 


시신의 대부분은 방해석에 의해 시멘트 모양으로 굳어져 있으므로, 정확한 시대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기원전 700년에서 900년 경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 상징적 인 크리스탈 메이든의 유골


이 유골 중에서도 "크리스탈 메이든"이라고 명명 된 소녀의 유골은 한층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그녀의 척추 두 곳이 분쇄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분쇄는 아마도 도망치지 못하게 그녀를 강하게 땅으로 밀쳐 생긴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녀는 그 상태에서 수천 년간 방치된 것이다.




미네랄을 많이 함유 한 동굴의 석회화에 의해 방치 된 소녀의 유골은 석회화가 진행되어, 크리스탈처럼 빛을 발하게 되었다. "크리스탈 메이든"의 이름의 유래는 거기에서 나온것이다.




- 영혼을 잠재우기 위한 동굴


제사의 대상이 된 신이 누구인지는 의문이지만, 아마 비를 관장하는 차크 신 또는 지하의 신들에게 바쳐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밖에도 "제사가 아니라 마녀 사냥의 일환으로 살해 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당시 신체 장애나 정신 장애가 있으면 "마녀"라고 했다. 즉, 그는 그 하나이며, 영혼이 동굴에 남아있도록 시신이 버려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지옥의 입구 악툰투니칠무크날 동굴


악툰투니칠무크날 동굴은 현지 사람들에게 "시바루바"라고 불렸고 마야 문명의 악마의 화신 인 지하 세계를 의미하는 이름이 붙여졌다.



옛부터 "지옥의 입구"라고 불려져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이 동굴은 땅이 갈라지면, 그 홈으로 피의 강과 전갈 떼가 흐르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