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의 내몽골 자치구 후허하오터 시에, 충견이 등장해 세계의 애견가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8월 21일, 후허하오터 시의 어느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해 여성 한명이 사망했다. 이후 여성이 기르고 있던 개가 매일 매일 사고 현장에 와서 주인의 귀가를 가만히 기다렸던 것이다.
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그 충견은 일약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 거리 한가운데에서 주인의 귀가를 기다린 충견
개는, 주인 여성이 사망 한 장소에서 80일 이상 주인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렸다고 한다. 차가 많이 다니는 거리의 중간에 참을성 있게 계속 기다려....확실히 충견 소리를 들을만 하다는.
현지 택시 운전사 모씨는...
이제 3개월 가까이 된다. 비가오는날도, 바람이 부는 날에도, 개는 항상 같은 장소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너무 감동적이다.
택시 운전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어떻게든 개를 도와주려고 먹이를 주기도 했지만, 개는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저 멀리 도망가버린다는 것.
그러다가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 또 같은 장소로 되돌아와 가만히 주인을 기다리는 것이다.
- 어떻게든 개를 돕고싶다....전국에서 속속 등장
이 개에 대해서 해외 네티즌들은..
. 어떤때는 개가 인간보다 더 충실하다.
. 개가 도로가에 있는것은 정말 위험
. 얼른 좋은 주인을 만나 다시 새출발을~
. 정말 눈물난다. 이것은 감동이야~
등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 대륙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를 위해 뭘 할 수있는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늘고있다.
또한 지역 자선 단체는 개 주인이었던 여자의 가족에게, 개에 대한 사정을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개가 어떤 인생을 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불행히도 기다리고 있는 주인 여자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제일 좋은 것은....좋은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