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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마야 문명의 유적에서 발견 된 "기우제 의식"의 흔적

오델리아 2019. 3. 18. 11:21

마야 문명의 고대 유적지 치첸이트사(Chichen Itza)의 지하에있는 바라무쿠 동굴에서, 1000년 전부터 온전히 보전되어 온것으로 보이는 의식용 방을 발견했다.



마야 문명의 신화에서는, 동굴이나 땅굴은 "시바루바(공포의 장소)"로의 입구로 되어있다. 동굴과 땅굴은 이 지역의 귀중한 수원이기도 했다. 유카탄 반도 북부는 겨울에는 건조하지만, 여름철에 내리는 폭우에 의해 석회암 암반이 침식되어, 카르스트 동굴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바라무쿠 동굴은, 1966년에 고고학자 빅토르 세고비아 핀토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그 입구가 봉쇄되어 있었다. 그 50년 뒤늦게 지하수를 조사하기위한 "Great Maya Aquifer Project"의 연구팀이 동굴의 내부를 탐험했다.



이번에 발견 된 방에서는, 155개 이상의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비의 신 "트랄로크"의 제례품과 거룩한 재규어 "바라무쿠"의 상, 일상적으로 사용되던 도구 등이 발견되었다.




제례품이나 상의 양식을 보면, 이러한 유물은 7세기에서 10세기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마야 문명의 멸망을 초래 한 주요 원인으로는, 서기 800~1000년 유카탄 반도에서 계속 된 가뭄을 들 수있다. 이번 발견은 이 이론에 부합 할지도 모른다.


서기 700~1000년 경, 치첸이트사 사람들은 의식의 방에서 비의 신에게 유물을 드렸던 것으로 추정 할 수있다. 사람들은 비를 내리게하려고 필사적으로 기도했는데, 그들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