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브르타뉴 대학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로, 객원 연구원으로 초비받은 Lia Siegelman 씨는, 남극 주변의 바다를 조사하기 위해 바다 표범의 머리에 안테나를 장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Siegelman 씨는 물개가 수집 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양의 열 수송 시스템을 조사하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열의 이동 경로에 대해 발표했다.
남극 바다를 포함한 남극 주변의 해양은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생각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해양의 열 수송에 대해서도 남극해의 해류가 큰 역할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해양의 상층과 하층의 열 수송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 있다.
남극해의 해류는 매우 격렬하고, 대기 중에서 말하는 폭풍처럼 소용돌이가 발생하는데에다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남극 바다를 조사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Siegelman 씨는, 남극 주변에 서식하는 남방코끼리물범의 머리에 "모자같은 안테나"를 설치, 남극해의 데이터를 수집하기로했다. 남방코끼리물범은 중형의 픽업 트럭 정도의 무게로 지상에서의 움직임은 아주 둔하지만, 바다에서는 매우 높은 지구력을 가지고있고, 광범위한 범위를 수영하고 있다고한다.
안테나를 붙인 코끼리 물범은 조사 기간 3개월 동안 4800km 이상을 수영했고, 하루 80번 정도 바다속으로 잠수, 500~1000m 정도의 바다를 헤엄쳐 다녔다는 것. "자고 있을 때에도 바다 표범은 바다에 잠수하고, 나뭇잎처럼 떠 오르기도 한다"라고 Siegelman 씨는 언급. 일부 남방 코끼리 물범끼리는 남극의 얼음 아래를 수영하기도 하는데, 일반 조사에서는 좀처럼 얻을 수 없는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고한다.
코끼리 물범에 설치된 안테나는 물개가 번식 또는 털이 바뀜에 따라 육지로 돌아왔을 때 회수되었고, 연구팀은 수집 된 데이터를 쉽게 입수. 또한 남방 코끼리 물범의 털이 빠지는 경우에는 마치 털갈이처럼 표면에 털이 단번에 벗겨지는 것 같고, 만일 안테나의 회수에 실패한 경우에도 털과 함께 안테나가 잡히는 구조로되어 있다는.
Siegelman 교수는 남방 코끼리 물범이 해상에서 수집 한 데이터 및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바다 속에 만들어진 소용돌이에 의해 물의 밀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저 전선"이 발생하는 위치를 확인. 이 전선은 해양 심부에서 해양 표면으로 열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양에서는 전선이 열을 운반하는 "덕트" 역할을 했다고 Siegelman 씨는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모델링 연구에서는, 해양의 열이 표면에서 해양 내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있었다. 그러나 남방 코끼리 물범에 의한 관측 데이터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해저 전선에 의해 해양 표면이 따뜻해지면, 그만큼 해양이 대기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것이 곤란해지므로, 새로운 열 수송 시스템의 발견은 지구 기후 모델과 열수지 모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
Siegelman 씨는 "이러한 소규모 전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해양 내부에서 해양 표면으로 수송되는 열을 과소 평가 할 가능성이있고, 결과적으로 바다가 흡수 할 수있는 열의 양을 과대 평가 할지도 모릅니다"라고 지적. 해저 전선이 세계의 해양과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기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