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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였던 아이슬란드의 결과

오델리아 2021. 7. 14. 10:24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약 2500명의 아이슬란드 인이, 주 노동 시간을 줄이면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하는 대규모 실험에 참여했다. 그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실험은 대성공이었다고 말한다.

결과는, 주 40시간 노동을 35~36시간으로 줄여도, 생산성과 서비스의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행복도도 자각 할 수있는 스트레스와 탈진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에서 실질적으로 크게 개선이 보였다는 것.

 


■ 다양한 직종에서 노동 시간을 단축한 대규모 실험

주 35시간 노동하는 것은 주 5일의 경우, 1일의 근로 시간은 7시간 정도. 매일 일한다면 1일 5시간 정도가된다.

이 실험이 실시 된 이후, 아이슬란드의 전체 업종의 약 86%가 노동 시간의 단축으로 전환했다. 실험을 실시한 연구자들은, 이것은 다른 나라에도 적용 할 수있는 것은 아닐까 기대를 걸고있다.

보고 된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실험을 통해,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 시간이 적다는 것은 기분이 좋고 활력이 샘솟아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운동이나 취미, 친구들과의 교제 등 업무 이외의 활동에 시간을 할애 할 수있게 된 것. 결과적으로 일 자체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년간의 실험 기간 동안, 병원에서부터 사무실까지 다양한 직장이 대상이 되었고, 아이슬란드 전체 노동 인구의 1%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이것이 포인트가 될 수도 있지만, 노동 시간이 줄더라도 노동자들의 월급은 변하지 않았다.

 


■ 생산성은 하락하지 않고 행복도가 향상

아이슬란드의 "Association for Sustainability and Democracy (Alda)"와 영국의 싱크 탱크 "Autonomy"가 발표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제 노동 시간을 몇 시간 단축해도, 대부분의 노동자의 초과 근무 시간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시간을 단축하거나, 변화를 바꾸거나, 쓸데없는 작업을 줄임으로써 새로운 근무 체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노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를 필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해지는데 고생했다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곧 새로운 업무 방식에 익숙해졌다.

 


실험 참가자 중 한명은....

"지금까지와 같은 평소의 방식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식을 검토하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하게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여기에 잘 협력 해주게 된 것입니다"

행복도의 면에서도,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전체적인 노동 생활의 균형이 잘되었다고 보고되었다.

피험자들에 대한 후속 인터뷰에서도, 가사 등의 용무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늘어나면서 운동도 할 수 있게되어 메리트가 많았다는 것이다.

■ 아이슬란드의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

아이슬란드에서의 이 실험은 대성공이라고 발표되었고, 관리직도 부하직원도 업무량과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고,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스웨덴과 뉴질랜드 등 다른 나라의 실험 결과에서도 나타난것과 같았다.

분명한 것은, 피험자의 대부분이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이대로 계속해나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업무 방식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아직도 계속되고있는 현재,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의 직장이 심사숙고 해야 할....

보고서는 이렇게 맺고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노동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주 노동 시간을 줄이고 싶다는 희망은 "새로운 상식"의 정의가 될 것이다"

역시 근로 시간이 줄어도 월급이 줄어 들지않는다는 것도, 성공 요인의 하나 일 것이다. 기업도 노동자에게도 행복한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일하는 방법의 개혁은 전세계가 모색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