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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에 등장한 비디오 게임기 "Nimatron"이란 어떤 물건?

오델리아 2022. 3. 12. 20:14

테트리스나 마리오 브라더스, 마인크래프트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게임은 여러가지 존재하지만, 이러한 텔레비전 게임에도 선조가 분명히 존재한다.

1039년에 등장한 "Nimatron"은, 아직 텔레비전 게임이 되는 개념이 없었던 시대에 탄생한 컴퓨터 게임의 창시자적 존재이다.

 


1939년과 1940년에 개최된 뉴욕 박람회는, 조지 워싱턴의 대통령 취임 1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것으로, 그 주제는 "내일의 세계의 건설과 평화".

영국이나 중화민국 등의 세계 각국 정부 자치제가 출점하는 파빌리온이 늘어선 가운데, 당시 미국의 종합 전기 메이커로서 대기업이었던 웨스팅 하우스 일렉트릭이 전시한 것이 "Nimatron"이다.

Nimatron은, 1945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소장을 맡았고, 1953년부터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회장이된 천재물리학자 에드워드 콘돈이 뉴욕 박람회의 불과 몇 개월 전에 고안했다고 여겨지는 게임기.

 


당시 콘돈은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에서 마이크로파 기술과 고전압 전기, 질량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괄하는 입장이었지만, 어느 날 그의 휘하에서 일했던 직원의 대부분이 점심 시간에 "님(Nim)"이라는 게임에서 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님(Nim)이라는 것은 둘이서 플레이하는 수학 게임의 일종으로, 복수의 코인의 산으로 부터 서로 코인을 취해 가고, 마지막의 코인을 취하는 쪽이 승리....라고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 님을 컴퓨터 게임으로 한 것이 1939년 뉴욕 박람회에서 선보인 Nimatron이었다. Nimatron의 케이스는 전체 길이 8피트(2.4미터). 무게 1톤으로, 그 배선에는 계전기 116개와 2마일(3.2km)의 구리선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실제의 플레이 화면에 해당하는 것은, 4열×7행의 전구로, 플레이어와 Nimatron은 "어떤 열중에서 1개 이상의 전구를 선택해 off 한다"라고 하는 행위를 교대로 반복해, 마지막 전구를 오프하는 것이 승리라는 규칙이었다.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의 전시에서는, Nimatron을 패배한 플레이어는 "님 챔프"라고 하는 기념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어, 방문자와 Nimatron이 실시한 경기는 약 10만 게임에 달했다고 되어있었지만, 그 승패에 대해서는 Nimatron이 너무 강했다는 것으로, 승자의 대부분은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측이 준비한 사쿠라였다고 알려져 있다.

Nimatron은 현재의 텔레비전 게임과는 다른 계보에 위치한 존재이지만, 컴퓨터 게임의 시조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