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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을 적당히 플레이하면 빠른 결단력을 가질 수 있다?

오델리아 2022. 7. 18. 14:52

비디오 게임을 하며 즐기는 것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하루 종일 가만히 앉아서 플레이하는 것이 심신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명확하지만, 적당히 플레이함으로써 여러 이점이 있다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게임을 적당히 플레이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의 중요한 영역이 단련되고 빠른 의사결정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Neuroimage : Reports"(2022년 6월 22일자)에서 보고된 새로운 사실은, 비디오 게임이 결단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 툴로서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

 


■ 게임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미 조지아 주립대 신경과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압도적 다수의 젊은이들이 주 3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며 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의사결정 능력이나 뇌에 가져다 주는 긍정적인 작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는 그 부분적인 답이 되는 것으로, "관련 뇌 내 네트워크가 특정되면,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훈련이나 재활용으로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

실제, 연구팀의 주 집필자인 팀 조던 씨는,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한 예를 들어 게임의 유효성을 설명...

그는 어릴 때부터 한쪽 눈이 많이 나빠, 5살 때 한 연구에 참여했는데, 그 연구는 좋은 쪽 눈에 눈을 가리고 나쁜 눈으로만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 한다는 것.

그로 인해 거의 보이지 않던 눈의 시각 처리 기능이 단련되고, 라크로스나 페이트볼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게이머들은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되었다

대학생 47명(게임을 갖고 노는 사람 28명, 놀지 않는 사람 19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피험자가 좌우 손에 버튼을 들고 MRI 장치에 들어가도록 했다.

MRI 안에는 거울이 설치돼 있고, 거기에 좌우로 움직이는 포인트가 찍혀 있으니 움직인 방향을 버튼을 눌러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 결과, 평소 게임을 갖고 노는 사람은 포인트 움직임에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 게임을 함으로써 뇌의 활동이 강화된다

이러한 결과는, 비디오 게임을 가지고 놀면서 행동의 감각, 인지, 맵핑에 관한 처리 기능이 강화되어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었고, "비디오 게임이 어떻게 뇌를 바꾸고 성능을 향상시키는지, 작업 고유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잠재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라고 연구논문은 설명했다.

또 반응이 빨라지는 대신 정확도가 떨어지는 트레이드오프도 없었다는 것. 게이머들은 모두 뛰어난 결과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고, 속도와 정확성이 서로 상쇄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의사결정을 단련하는 인지훈련법으로서 게임이 뛰어난 후보임을 보여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