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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10배나 있다? 찐 생강이란.....

오델리아 2015. 11. 21. 00:29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생강"은 건강을 위해, 찬 기운을 없애기 위해 매일 다양한 요리에 넣어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리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찐 생강"이다.


생강은 특유의 매운 맛의 기반인 "진게론"과 "생강 올"이라는 약효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진게론"은 혈액속을 흐르고, 손끝이나 발끝의 말초에 있는 혈관을 넓히는 작용을 한다. 그러면 혈류가 좋아지고, 손끝이나 발끝이 따뜻해져 온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거나 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것은 심부에 있는 열을 말단부까지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부 체온은 약간 내려간다.



"생강 올"은 위장의 벽을 직접 자극하여 혈류를 높여 심부의 열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있다. 체내의 지방이나 당질의 연소를 촉진시켜 체온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불행히도 생 생강에는 "생강 올"의 효과는 거의 없다.


그리고 생강을 건조 시키면 "진게론"의 일부가 "생강 올"로 변경된다. 그것을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찐 생강"이다. "찐 생강"은 생 생강의 10배의 생강 올이 포함되어 있다. "건조 생강"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강을 두께 1~2mm로 슬라이스 한 후 80℃로 설정한 오븐으로 1시간 정도 열을 가한다.

이렇게 충분히 말리면 완성이다. 좀처럼 건조하지 않으면 햇볕이나 실내 건조 등으로서 ok.

생강 특유의 향기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양념으로는 생 생강보다는 뒤떨어지지만, 생강 맛이 응축되어 맛은 예민해진다.


사실 "건조 생강"은 냉기를 개선하기 위해, 옛 부터 한방약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중국 약학서에 건조 생강은 "한냉 복통을 방지", "속을 따뜻하게 한다"라는 효능이 기재되어 있다.

한편, 생 생강에는 "해열 작용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