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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속편 "물의 길"의 흥행 수입은?

오델리아 2023. 1. 30. 14:35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히트 영화 "아바타"의 속편 "Avatar: The Way of Water"가 1월 28일, 스타 워즈 / 포스의 각성을 제치고, 세계 흥행 수입 역대 4위의 작품이 됐다.

 


세계의 흥행이 27억8970만달러라는 역대 1위 대기록을 세운 2009년의 아바타의 속편인 이 영화는, 20억7500만달러를 벌어들여, 2015년 약 20억6400만달러를 벌어들인 스타워즈 속편을 제쳤다고 28일 버라이어티가 보도.

제작사 디즈니는 22일, 이 영화의 흥행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두 번째 속도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가 채산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사상 세 번째나 네 번째로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 오프닝 진출이 정교하지 않았던 만큼 4위에 오른 것은 큰 안도감이 됐을 것이다.



이번 아바타 속편이 4위에 들어감에 따라,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와 역대 흥행 3위 타이타닉(1997년)을 포함해 역대 톱4 작품 중 3편을 감독한 셈이고,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감독한 역대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의 흥행은 27억9000만달러로 타이타닉의 22억달러를 웃돌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아바타 속편 제작비가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쓴 수 천만달러를 포함하지 않고 3억5000만달러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영화는 Rotten Tomatoes의 청중 점수가 92%,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8점으로 리뷰 사이트에서는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조달러짜리 스크린세이버라고 혹평하는 등, 비평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반면 할리우드 리포터는 3시간이 넘는 이 작품을 매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불렀고, 애틀랜틱은 영화업계가 고대하던 진짜 스펙터클이라고 칭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