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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하로 끝난 구글의 시가 총액 1위

오델리아 2016. 2. 4. 14:03

현지 시간 2일, 뉴욕 시장에서 Alphabet(Google의 지주 회사)가 Apple을 제치고 시가 총액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된 것을 전했었다. 그러나 그 하루 뒤인 3일, Apple이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는...


- Google의 선두, 하루만에 후퇴

주가가 어제보다 보합세였던 Apple에 비해, Google은 4.92%나 하락했기 때문에, Apple이 다시 시가 총액으로 세계 제일의 기업이 되었다고 한다.



Google은 최근 Apple 보다 시가 총액이 높았던 것은, 2010년 2월, 당시 둘의 시가 총액도 2,000억 달러미만이었다. Apple은 아직 초대 iPad를 발매하지 않았었고, 최신 iPhone은 iPhone 3GS, Mac이 최대의 수입원으로 수익의 3분의 1을 차지했었다. 물론 스티브 잡스도 건재했었고....


한편 Google을 이끌고 있었던 인물은 에릭 슈미트로, 이듬해에는 창업자 래리 페이지 씨가 다시 정상에 올랐었다. Google의 기업 규모는 현재의 절반 남짓했었다.


- 2012년 9월, Apple의 시가 총액이 뛰기 시작

Apple과 Google의 시가 총액 순위는 2008년부터 2010년 초에 걸쳐 여러 번 바뀌었지만, 2012년 9월에 Apple의 시가 총액이 1,800억 달러에서 6,500억 달러 이상으로 뛰었었기 때문에 양사의 차이는 단숨에 4,000억 달러 이상 벌어졌었다.


- "시가 총액 선두,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시가 총액에 대해 미 Fortune은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은 명예로운 일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좋은것만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Research Affilates의 Rob Arnott 씨와 Lillian Wu 씨가 2012년에 공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시가 총액 선두가 된 기업의 59%의 주가 상승률이 내년 시장 평균을 밑돌고 있고, 3분의 2의 기업의 주가가 향후 10년간 침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의 하나로서 두 사람은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은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되기 쉽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가 총액 선두를 달성 한 때에는 최고점을 지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