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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보안 수준을 과거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애플에 요구

오델리아 2016. 3. 9. 19:30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단이 되어 문제가 되고있는 iPhone 잠금 해제에 대해, FBI가 애플에게 iOS를 2013년 수준의 보안으로 되돌리도록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 발각되었다.


이같은 사실을 회사 간부 Craig Federighi 씨가 밝혔다고 한다.



- iOS 7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요구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인 Craig Federighi 씨에 따르면, FBI와의 대화에서 "안전 기준을 2013년 수준으로 되돌리도록" 요구하고 있었음이 알려졌다.


Federighi 씨는 FBI가 "iOS 7의 보안 조치로 이미 충분하다는 것으로, 안전 기준을 그런 시대로 되돌릴 것을 애플에 요청 해왔다"며, 만약 그런 일을 하면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을 범죄자나 테러리스트를 조작하기 쉽고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 더 이상 개인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난 1년 반동안, 해커들은 체인점, 은행, 정부 기관 등에 차례로 침입하여 신용 카드 또는 사회 보험 번호, 지문 기록 등을 훔쳐 내고있다. 그는 "당신의 스마트폰은 이제 개인의 장치일뿐만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지키는 방파제다"라고 말하며 "전기 네트워크 및 교통 라인 등 중요한 국가의 기초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장치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공격 당하기 쉬워지고 있다"며 재차 FBI의 생각이 시대적 착오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iPhone 잠금 해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한 번 잠금 해제 도구를 손에 넣으면, 앞으로도 뭔 일만 생기면 계속 요청 해 올 것임이 틀림없고, 만약 그것이 해커의 손에 넘어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애플의 생각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전에 CEO 팀 쿡의 성명에서, 애플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것은 iOS 8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만큼, FBI의 요구는 한마디로 말해서, 애플이 iPhone 잠금 해제를 협력할 수 있는 iOS 7의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